강재준 “왼쪽 팔 작살 났다”…’이 질환’으로 어깨 못써, 어쩌다?

강재준

강재준이 회전근개파열로 어깨 통증을 호소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기유TV’ 영상 캡처]

코미디언 강재준이 어깨 통증으로 치료를 받았다.

4일 유튜브 채널 ‘기유TV’에는 ‘어깨.. 파열됐습니다ㅠ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강재준이 병원을 찾은 모습이 담겼다. 그는 “회전근개파열 진단을 받았다. 주사를 맞고 충격파 치료를 받으러 왔다”라고 말했다.

이어지는 도수 치료에서 강재준은 육아에 전념하던 지난날을 떠올리며 통증을 호소했다. 그는 “팔꿈치, 어깨, 손목까지 왼팔이 아예 작살이 난 상태”라며 “팔이 아파도 현조는 안아야 한다. 왼쪽 팔을 포기해야 할 것 같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2017년 동료 개그우먼 이은형과 결혼한 강재준은 지난해 8월 결혼 7년 만에 득남했다.

극심한 어깨 통증과 운동 범위 제한 일으키는 회전근개파열

강재준이 언급한 회전근개란 어깨를 감싸고 있는 네 개의 힘줄을 말한다. 회전근개는 팔을 위로 들어 올리거나 어깨를 고정시키는 역할을 한다. 외상이나 지속적인 과도한 움직임으로 파열되면 극심한 통증을 일으킬 수 있다.

회전근개파열이 일어나면 극심한 어깨 통증과 함께 운동 범위가 감소한다. 특히 야간에 통증이 심해 밤에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 하기도 한다. 아울러 아파서 팔을 위로 올리거나 옆으로 돌리기 힘들지만 오히려 팔을 완전히 올리면 통증이 사라지는 것이 특징이다.

파열 범위 크지 않다면 비수술적 방법으로 치료 가능

근육의 손상이기 때문에 자연치유가 어렵지만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면 비수술 치료를 통해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는 강재준이 받은 체외충격파(ESWT) 치료가 있다.

체외충격파 치료는 몸 밖에서 1000~1500회에 이르는 충격파를 통증 부위에 집중시키는 치료법이다. 통증을 유발시키는 신경세포의 활동을 둔화시켜 통증을 완화하고 어깨 기능 회복에 도움을 준다. 충격이 가해진 부위에 혈류량을 증가시켜 조직이 재생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여기에 꾸준한 물리치료와 약물치료, 주사치료를 병행하면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그러나 꾸준한 치료에도 호전되지 않거나 파열된 범위가 점점 넓어지는 경우, 완전히 파열된 경우라면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수술은 대부분 관절경으로 이뤄진다. 어깨에 5mm 정도의 구멍을 통해 관절 내를 모니터로 관찰하면서 찢어진 회전근개를 봉합하는 것이다. 관절경술은 기존의 절개술에 비해 통증이 적고 절개로 인한 주위 조직의 손상을 주지 않아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수술 후에는 4~8주 정도는 보조기를 착용하게 된다. 회복 기간에는 팔을 위로 올리거나 옆으로 벌려서 물건을 집거나 옮기는 것은 삼가야 한다. 수술 후 3~6개월부터는 운전이나 간단한 근력운동 등의 활동이 가능하다.

가급적 회전근개파열 있는 쪽 팔 사용 피해야

회전근개파열을 예방하려면 운동 전후 어깨 스트레칭을 충분히 해야 한다. 평상시에도 자주 기지개를 켜 어깨 근육과 인대의 유연성을 기르는 것이 좋다.

한편, 육아 중 회전근개파열이 발생했다면 아기를 안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 특히 통증이 심하거나 완전 파열이라면 아기를 안는 것은 피해야 한다. 가급적 회전근개파열이 없는 쪽의 팔을 사용하고 어깨 대신 팔꿈치나 몸통을 활용해 지탱하는 방식이 좋다.

아기를 최대한 몸 가까이 두면 어깨에 부담이 덜 갈 수 있으며 어깨를 들어 올리거나 갑자기 움직이지 않도록 주의한다. 다만 심한 통증, 힘 빠짐이 느껴지면 즉시 아기를 내려놔야 하고 가급적 앉아서 안는 것이 좋다. 어깨 보호대를 착용하는 것도 부담을 줄이는 좋은 방법이다.

The post 강재준 “왼쪽 팔 작살 났다”…’이 질환’으로 어깨 못써, 어쩌다? appeared first on 코메디닷컴.


– 출처 : https://kormedi.com/1793377/

함께 보면 좋은 콘텐츠

    댓글 남기기

    아실리온의 핫이슈 리포트에서 더 알아보기

    지금 구독하여 계속 읽고 전체 아카이브에 액세스하세요.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