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목 심한데 자세 교정 어려워…” ‘이것’만 있으면 된다?

현대인의 대표 질병이 된 거북목을 이어폰 하나로 손쉽게 교정할 수 있는 방법이 화제다.

원래 C자형 곡선을 유지해야 할 목뼈가 일자로 펴지거나 변형되는 상태를 ‘거북목(일자목) 증후군’이라고 한다. 고개가 거북이처럼 앞으로 나온 모습을 딴 이름이다. 거북목 증후군은 2024년 기준 254만 명 이상이 진료를 받았을 정도로 흔하며, 25~42세 인구의 약 70%가 이 병을 겪는다는 통계도 있다.

거북목 치료를 위해선 목 건강을 해치지 않는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스트레칭과 근력 운동을 일상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슴을 펴고 어깨를 모으는 자세, 누워서 턱을 당기는 자세 등이 대표적이다. 문제는 이들 자세는 이미 거북목 증후군이 상당 부분 진행된 환자들에게는 불편하다는 점이다. 이미 변형된 목에 편한 자세가 습관이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최근에는 이어폰을 활용해 일상적으로 목 자세를 교정해주는 방법도 등장했다. 삼성전자의 이어폰 ‘갤럭시 버즈’는 이어폰에 내장된 가속도 센서로 사용자 목의 각도를 실시간으로 감지한다. 목에 안 좋은 자세가 10분 이상 지속되면 사용자에게 알림을 보낸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버즈’를 활용한 목 스트레칭 알림 기능 활성화 방법. 사진=삼성전자 홈페이지

이 기능을 사용하려면 휴대전화의 ‘설정’ 앱을 누른 후 연결된 버즈 제품을 선택하고, ‘유용한 기능’ 항목에 진입해 목 스트레칭 알림을 활성화하면 된다. 처음 활성화할 땐 보정 작업이 필요하다. ‘갤럭시 웨어러블’ 앱에서도 동일한 기능에 접근할 수 있다.

애플 사용자들은 별도 앱을 설치해야 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포스쳐팟(PosturePod)’이라는 이름의 이 앱은 애플의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 ‘에어팟 프로’에 달린 모션 센서를 활용해 사용자의 자세를 모니터링한다.

별도의 웨어러블 장비를 착용할 필요 없이, 사용자는 이어폰을 끼고 앱을 실행하면 된다. 앱을 처음 실행하면 ‘좋은 자세’와 ‘나쁜 자세’에 해당하는 목의 각도를 설정할 수 있다.

포스쳐팟은 사용자의 머리 각도를 인식해 자세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잘못된 자세를 감지하면 알림을 보낸다. 한번 앱을 실행하면 백그라운드에서 모니터링이 계속되기 때문에 휴대전화와 이어폰으로 다른 작업을 하더라도 알림을 받을 수 있다.

애플 사용자 전용 목 자세 교정앱 ‘PosturePod’. 사진=애플 앱스토어

다만 이렇게 이어폰을 활용하는 방법은 어디까지나 생활습관 개선에 도움을 주는 정도다. 기본적인 자세를 바로잡지 않으면 거북목 치료는 더딜 수밖에 없다.

특히 직장에서 이어폰을 착용하는 것이 어려운 사무직 종사자들은 의자에 앉을 때 엉덩이를 최대한 깊숙이 넣어 허리를 곧게 펴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앉았을 때 무릎의 각도는 90도 정도로 유지하고, 발바닥은 바닥면에 닿게 한다. 모니터는 모니터암이나 받침대 등을 활용해 눈높이에 맞추는 것이 좋다. 업무 중 5~10분 휴식시간을 두고 가벼운 산책과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로 불편함이나 통증이 지속되면, 가까운 정형외과·재활의학과나 척추 전문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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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https://kormedi.com/2813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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