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연천 규모 3.3 지진 발생 (사진= 기상청)
기상청은 10일 오후 1시 19분 경기 연천군 북북동쪽 5㎞ 지역에서 규모 3.3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의 진앙은 북위 38.14도, 동경 127.09도이며, 발생 깊이는 9㎞다.
지진으로 경기와 강원 북부지역 등 주민들이 지진동을 느꼈을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최대 계기진도의 경우 경기는 4, 강원은 3, 인천은 2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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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기진도 4는 실내에서 많은 사람이 느끼고, 밤에는 잠에서 깨기도 하며 그릇과 창문 등이 흔들리는 정도의 진동을 말한다. 3은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이 현저히 느끼고, 정지한 차가 약간 흔들리는 정도다. 2는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만 느끼는 정도다.
이번 지진은 올해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2.0 이상 지진 28차례 중 두 번째로 강력한 지진이다.
올해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서 일어난 가장 강력한 지진은 충남 태안군 북서쪽 52㎞ 해역에서 어린이날 아침에 발생한 규모 3.7 지진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지진동을 느낄 수 있다”며 “안전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했다.
– 출처 : https://www.etoday.co.kr/news/view/2469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