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슬램 유도 90㎏급 우승’ 김종훈 “올림픽서도 메달 따겠다”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국제유도연맹(IJF) 2025 파리 그랜드슬램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한국 유도 기대주 김종훈(양평군청)이 아시안게임과 올림픽 우승까지 정조준했다.

김종훈은 3일(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대회 남자 90 결승에서 2023년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인 루카 마이수라제(조지아)를 골든스코어(연장) 접전 끝에 업어치기 한판승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정규시간 내에 승부를 가리지 못해 연장에 들어간 김종훈은 연장전 시작 40여 초 후 마이수라제를 상대로 기술을 성공시켰다.

김종훈은 이번 대회 전까지 국제대회에서 굵직한 성과를 내지는 못했다.

올림픽, 세계선수권대회 등 메이저대회뿐 아니라 그랜드슬램에서도 시상대에 선 적이 없다. 이에 세계랭킹도 111위에 불과하지만, 기적의 주인공이 됐다.

김종훈은 경기 후 대한유도회를 통해 “금메달을 따 실감이 나지 않을 정도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돌아오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과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앞으로 더 열심히 하는 선수가 되겠다”며 “강도 높은 훈련으로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203_00030514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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