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김광규가 ‘전부인’ 윤유선의 폭로에 크게 당황했다. 김광규와 윤유선은 지난 2014년 방영된 ‘참 좋은 시절’에서 부부 호흡을 맞췄다.
10일 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에선 김광규가 스페셜MC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58세의 미혼인 김광규는 부부 예능의 게스트로 나서게 된 상황에 “‘동상이몽’은 나랑 안 맞는데 왜 자꾸 나를 부르시나 싶다. 내가 부러워 할 상황만 있지 않나”라고 쓰게 말했다.
이에 김숙이 “그렇게 본인의 배필을 찾아가는 것”이라고 위로하자 김광규는 “오늘은 절대 부럽다는 말을 하지 않을 것이다. 그냥 내 콘셉트”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전부인’을 위해 ‘동상이몽’ 출연을 결심했다는 김광규는 “내가 ‘참 좋은 시절’이라는 드라마에서 윤여선과 부부로 나왔다. 우리가 그때 나름 닭살 부부였다”면서 “당시의 인연으로 윤유선을 지원사격 하고자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윤유선 부부의 출연분이 엄청 재밌더라. 지난 방송에선 둘이 단팥죽을 먹는 게 너무 맛있어 보여서 바로 편의점에서 하나 사 먹었다. 인스턴트인데도 맛있었다”고 덧붙였고, 윤유선은 “왜 하필 편의점 걸 먹었나. 너무 짠하다”라며 속상해 했다.
흥미로운 점은 김광규의 인생 첫 베드신 상대 역시 윤유선이었다는 것. “눕지는 않고 앉아서 찍었다. 어쨌든 침대 위에서 찍긴 했다”라고 상세하게 전하는 김광규와 달리 윤유선은 “나는 기억도 안 난다”라고 일축, 큰 웃음을 자아냈다. 김광규는 연기 경력 27년차의 베테랑 배우임에도 아직 이렇다 할 베드신을 찍어보지 못했다고.
이날 김광규는 절친 이서진보다 먼저 결혼할 자신이 있다며 이유도 설명했다. 그는 “이서진은 비혼주의자다. 결혼에 1도 관심이 없다. 마치 게임을 안 하는 사람과 게임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아울러 “내가 또 의외로 손맛이 좋아서 이서진보다 요리를 잘한다. 시간이 좀 오래 걸려서 그렇지 막상 하면 맛있다”라고 적극 어필했다.
이에 윤유선이 “내가 ‘뜨거운 싱어즈’ 같이 할 때 추천했는데 왜 싫다고 했나”라고 묻자 김광규는 대놓고 당황한 기색을 보이다 “그만하라”고 일축했다.
이 같은 김광규의 반응에 ‘동상이몽’ 출연자들은 “은근히 까다로운 것 같다” “확실히 눈이 높다”라고 짓궂게 입을 모았다.
이혜미 기자 / 사진 =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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