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경민 기자] 현재 JTBC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해 여러 논란을 빚고 있는 본능부부의 과거가 조명됐다.
과거 MBN ‘고딩엄빠’ 시즌 2에 출연했던 본능부부의 아내 김보현은 19살에 10살 연상의 교회 선생님을 만나 임신하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당시 이들은 5남매를 둔 것으로 화제를 모았다. 현재 7남매로 늘어난 상황.
김보현은 ‘고딩엄빠’에 출연했던 당시 ‘꽃뱀’ 루머를 언급하며 상처를 털어놨다. 당시 김보현의 시아버지는 “나한테 하고 싶은 말 있냐”라고 물었고, 김보현은 “오랫동안 감춰왔던 이야기인데, 솔직히 좋게 결혼한 게 아니지 않나. 나에 대한 소문, 오해가 있더라”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김보현은 “내가 꽃뱀처럼 들러붙어서 목사님 집에 계획적으로 들어갔다고 하더라. ‘네까짓 게 뭔데 교회(목사) 아들과 사귀냐. 꽃뱀인 주제에’라는 소문이 많았다. 남편과 교제를 시작했을 때 나이 어린애가 목사님 아들을 꼬셨다는 소문이 돌았다”라고 털어놨다.
김보현이 “지금까지도 저를 미워하시는 것 같다”라고 하자 시아버지는 “그건 착각이다. 그런 이야기를 들었어도 그게 잘못된 생각이라고 판단했다”라고 말했다. 시아버지는 도의적 책임을 지고 목회를 사임했다고 했다.
이에 김보현이 “항상 나 때문에 그만두신 것 같아 많이 죄송했다. 경제적인 도움을 받을수록 죄송하더라”라고 하자 시아버지는 “나는 보현이가 어렸을 때 결혼했으니까 ‘얼마나 힘들까. 잘 헤쳐가야 하는데’라는 생각만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 마음을 갖는 건 좋은데 너희 문제 때문에 내가 어려움을 당했다고 생각한 적은 없다. 그러나 도와주는 것은 다섯 아이들을 잘 키우고 잘 사는 모습이 내겐 보상이다”라고 며느리를 위로했다.
그러나, 시아버지의 위로가 무색하게도 현재 이들은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해 이혼 위기에 치닫은 상황이다. 김보현은 남편의 무직, 왕성한 식욕과 수면욕 그리고 성욕까지 폭로하며 이혼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는 모습을 비췄다. 또한 김보현 역시 폭력적인 성향을 여럿 보여줘 이들 부부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김경민 기자 kkm@tvreport.co.kr / 사진= MBN ‘고딩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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