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별·뇌경색’ 겪은 배우 선우용여
이촌동 아파트 공개하며 일상 공유
“아파트 앞은 재개발, 한강뷰 평생”
배우 선우용여가 자신의 한강뷰 집을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지난 29일 선우용여의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에는 “‘최고령 유튜버’ 선우용여의 혼자 사는 아파트 최초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해당 영상에서 선우용여는 서울 용산구 이촌동에 위치한 아파트를 소개하며 자신의 일상을 공유했다.
영상 속 선우용여는 한강이 시원하게 내려다보이는 거실에서 요가를 하며 아침을 시작했다.
그는 “뇌경색이 오면서부터 요가를 더 열심히 하게 됐다”라며 건강을 위해 꾸준히 스트레칭을 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선우용여는 한 방송에 출연해 건강 문제를 털어놓은 바 있다. 지난 2014년 남편을 떠나보낸 그는 “남편이 세상을 떠난 후 곧 회복될 줄 알았다. 그런데 어느 날 신발을 신으려다 갑자기 시야가 흐려지며 이상을 느꼈다”라고 떠올렸다. 이후 병원을 찾은 선우용여는 ‘망막 출혈’ 진단을 받았다.
또한 방송 녹화 중 말이 안 나오는 현상도 겪었다. 그는 “마침 촬영장에 의사 선생님이 계셨다. 손을 들어보라고 하는데 한쪽 팔이 툭 떨어졌다”라고 말했다. 곧바로 녹화는 중단됐고, 그는 응급실에 가서 ‘뇌경색‘ 진단을 받았다.
이어 고풍스러운 가구와 추억이 담긴 소품들을 차례로 소개했다. 오랜 시간 배우 생활을 하며 수집한 것으로 보이는 각종 인테리어 소품들은 영상의 분위기를 한층 따뜻하게 만들었다.
선우용여의 집을 둘러보던 제작진이 거실 창밖으로 보이는 탁 트인 한강 전망에 감탄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에 선우용여는 “우리 아파트 앞은 재개발이 될 예정이다. 길이 된다고 한다”라며 “복덕방에서도 우리 집 위치가 좋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의 자택은 주변에 고층 건물이 없어, 앞으로도 한강 조망이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1945년생인 선우용여는 1965년 TBC 1기 무용수로 데뷔해 드라마 ‘순풍산부인과’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 출처 : https://tenbizt.com/entertainment/article/174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