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 다르게”…비상장 투자 이끄는 알파 재테커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첫째를 뜻하는 그리스어 ‘알파(α)’와 재테크하는 사람을 의미하는 ‘재테커’ 합성어인 알파 재테커가 주목받고 있다. 다양한 정보를 기반으로 신규 투자처를 발굴하고 다른 사람들보다 앞서 투자하는 게 알파 재테커의 특징이다.

27일 국내 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월별 거래금액이 매달 평균 30%씩 증가했다. 그 결과 지난 7월 말 기준 누적 거래대금 1조1900원을 돌파했다.

같은 달 기준 1인당 평균 거래 건수도 지난 5월 대비 22% 상승한 5.6건을 기록했다. 현재 증권플러스 비상장 회원수는 140만명을 넘어선 상태다. 누적 거래 건수도 42만건 이상이다.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알파 재테커들을 비상장 시장으로 이끄는 데 자사 혁신 서비스가 의미있는 역할을 했다고 보고 있다.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증권사 안전 거래 시스템을 연계해 비상장 시장의 고질적인 문제로 꼽히던 거래 불투명성, 불안정성을 해소하고 안심 투자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사용자 친화적인 사용자경험·환경(UX·UI)를 구현하고 24시간 예약 주문, 2억원 이하 바로 주문 등 현대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편의 기능을 탑재하면서 비상장 시장 진입 장벽을 낮추는 데 집중하기도 했다.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정보와 속도에 민감한 알파 재테커들을 위해 나이스(NICE) 평가정보, 공공데이터포털, 혁신의숲 등 기업 정보를 비롯해 삼성증권 전문 에널리스트들의 리포트를 제공하고 있다. 또 공인회계사, 변호사, 투자자산운용사 등 최소 5년 이상 경력을 지닌 전문가들이 내부에 상주하면서 체계적인 종목 관리, 감독을 진행 중이다.

의사소통을 중시하는 알파 재테커들의 성향을 반영해 교류의 장도 마련됐다. 증권 비상장은 종목별 토론방을 통해 이용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투자 판단에 필요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도 특징이다.

증권플러스 비상장 관계자는 “신규 등록, 의무 이행 감독, 거래 제한, 등록 해제 등 종목과 관련된 모든 프로세스는 시장의 건전한 성장과 투자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운영하고 있다”며 “허위 정보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고 시장 신뢰성, 투명성 향상에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lverline@newsis.com


–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30927_0002466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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