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의료원은 이해원 제22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과 백용해 제13대 동국대일산병원장의 취임식을 지난 11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해원 신임 의료원장은 서울대 의대 졸업 후 2005년 동국대일산병원 개원과 함께 재직하며 의대 교육 부학장, 의료원 기획처장, 일산병원장 등을 맡았다. 동국대 의료 교육과 병원 경영 전반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원장은 비뇨기과 전문의로서 대한전립선학회, 대한비뇨기과학회, 대한비뇨기종양학회, 대한배뇨장애 및 요실금학회, 대한소아비뇨기과학회 등 다양한 학회에서 활발한 연구 및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 원장은 취임사에서  “의료환경이 직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모든 교직원이 하나로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환자 중심의 스마트 의료 구현 △연구 중심의 미래 의료 선도 △지역 사회와의 동반 성장 및 전국적 확장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의료 시스템 구축 △불교 정신을 바탕으로 한 따뜻한 의료 실천 △미래 의료를 선도할 교육 기능 강화를 추진하여 신뢰받는 의료기관으로 발전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백용해 신임 일산병원장은 동국대 의대를 졸업하고 성균관대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연세대에서 MBA 학위를 취득해 경영 분야 학문적 기반을 다졌으며, 버지니아 의대병원 교환교수와 미국 외과학회 정회원으로 활동하는 등 국제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그는 지난 2005년 동국대학교일산병원 개원과 함께 의료진으로 합류한 후 진료협력센터장, 국제진료센터장, 진료부장, 진료부원장 등 주요 보직을 거치며 병원의 발전과 의료 서비스 향상에 기여해왔다.

백 원장은 “저에게 병원장의 소임을 맡기신 뜻은 화합과 발전을 이끌어 내라는 의미로 받들겠다”며 “교직원들이 최선을 다하는 에너지가 병원의 발전과 함께할 수 있도록, 동국의 미래가 될 수 있도록 잘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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