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뉴시스] 김도희 기자 = 의정부문화재단의 제5회 블랙뮤직페스티벌(BMF)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블랙뮤직페스티벌은 지난 22~23일 의정부시청 앞 광장에서 대규모 야외 콘서트로 펼쳐졌다.
축제 첫날은 BMF 개막공연으로 리듬파워, 퓨전엠씨, 리얼플레이어즈, DJ 비비, DJ 러블리 등이 출연해 공연은 물론 신나는 EDM파티를 선보였다.
둘째날에는 스윙스, 딘딘, 던밀스, 키썸, 원슈타인, 호미들 등 다양한 음색의 국내 정상급 힙합 아티스트들이 축제에 참여했다.
특히, 스윙스 공연이 끝나고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 화려한 불꽃놀이는 시민들의 폭발적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번 축제는 BMF 메인 스테이지를 비롯해 힙합 원 데이 클래스, 스트리트댄스 원 데이 클래스, 친환경 체험프로그램, 그라피티 아트워크 시연 등으로 진행됐다.
시청 앞 야외도로 힙스터 체험존에서는 페이스페인팅, 헤어피스, 그라피티 체험과 다양한 메뉴로 구성된 푸드존이 운영돼 거리로 나온 시민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의정부문화재단 박희성 대표는 “랩, 솔, 힙합, 비보이, 스트리트댄스, 그라피티 등 요즘 세대들이 좋아할 만한 다양한 콘텐츠의 프로그램들을 준비해 지속해서 의정부시 만의 특화된 관광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BMF는 현대 대중음악의 모태 음악인 블랙뮤직과 미군 부대 주둔의 영향으로 비보잉, 힙합문화가 강세인 의정부 만의 지역적 특색을 접목해 새롭게 브랜드화한 장르 특정형 뮤직 페스티벌이다.
지역의 정체성과 대중음악의 트렌드를 접목한 새로운 축제로 평가받으며 2019년 ‘경기관광유망축제’ 선정을 시작으로 2020년 ‘경기관광특성화축제’, 2021∼2023 ‘경기관광축제’로 선정되면서 4년 연속 경기도를 대표하는 관광축제로 인정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kdh@newsis.com
–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30925_00024637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