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한현희, 시즌 첫 1군 등록…’허리 부상’ KIA 황동하 엔트리 제외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사이드암 투수 한현희가 올 시즌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롯데는 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가 비로 취소되기 전 한현희를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휴식일인 지난 8일 부진을 거듭하던 우완 투수 구승민을 1군 엔트리에서 뺀 롯데는 한현희로 빈 자리를 채웠다.

키움 히어로즈에서 뛰다 2023시즌을 앞두고 롯데와 3+1년, 최대 40억원에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맺은 한현희는 이적 첫 해 38경기에서 6승 12패 3홀드 평균자책점 5.45의 성적을 냈다.

한현희는 2024시즌에도 57경기 5승 3패 8홀드 평균자책점 5.19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올해 스프링캠프에서 5선발 경쟁을 벌인 한현희는 경쟁에서 밀렸고, 개막 엔트리에서 제외된 뒤 쭉 2군에 머물렀다. 올해 퓨처스(2군)리그에서도 7경기 1승 3패 평균자책점 6.90에 그쳤다.

한현희는 1군 마운드에 공백이 생기면서 기회를 잡았다. 롯데는 외국인 에이스 찰리 반즈가 왼쪽 견갑하근 손상으로 최소 8주 이탈하게 돼 투수진 쪽에 공백이 크다.

지난 8일 원정 숙소 근처에서 불의의 사고를 당한 KIA 타이거즈 우완 투수 황동하도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황동하는 휴식일이던 지난 8일 오후 인천 연수구 원정 숙소 인근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다 이동하던 차량에 부딪혀 허리를 다쳤다. 병원 정밀검사 결과 요추 2번, 3번 횡돌기 골절이 발견돼 6주 동안 안정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들었다.

KIA는 황동하의 빈 자리를 좌완 윤영철로 메울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509_0003169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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