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튜 맥커너히, 할리우드 떠났다…”로코 그만 찍고 싶어” [할리웃통신]

[TV리포트=박혜리 기자] 배우 매튜 맥커너히가 아내와 파격적인 계약을 맺었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외신 ‘버라이어티'(Variety)는 매튜 맥커너히가 할리우드를 떠나 고향인 사스로 가게 된 계기를 고백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굿 트러블’ 팟캐스트 진행자는 매튜 맥커너히에게 커리어 내내 자신에게 충실할 수 있었던 방법을 물었다. 이에 매튜 맥커너히는 “커리어에서 안 좋은 건 캐스팅 거절이 아닌 무한한 수락에 있다”라며 “나는 살아오면서 너무 많은 것을 수락했다”라고 고백했다.

매튜 맥커너히는 커리어가 계속되면서 ‘웨딩 플래너’, ’10일 만에 남자친구에게 차이는 법’, ‘사랑보다 황금’, ‘고스트 오브 걸프렌즈 패스트’ 등 수많은 로맨틱 코미디 작품에서 주연을 맡았다. 그는 “이게 내 길이었다. 그리고 이 길을 좋아했었다. 그러나 다른 선택지로 옮기려고 해도 할리우드는 ‘넌 거기 있어야 해’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라며 부담스러웠던 심경을 고백했다.

이를 계기로 매튜 맥커너히는 “더 이상 똑같은 길에 머물고 싶지 않다”라고 밝힌 후 원하는 일을 찾아 가족과 함께 텍사스로 이주했다. 그곳에서 그는 아내와 “‘내가 하고 싶은 역할을 제안받지 않으면 다시 일하지 않을 것”이라는 계약을 맺었다.

앞서 매튜 맥커너히는 지난여름 글렌 파월에게 “할리우드를 떠나는 것이 무섭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텍사스로 이사하면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 것. 매튜 맥커너히는 “고등학교 수업을 가르칠 것 같다. 지휘자가 되기 위해 공부할 것 같다. 야생동물 가이드가 될 것 같다”라며 다양한 선택지를 상상했다.

한편, 매튜 맥커너히는 영화 ‘콘택트’, ‘U-571’, ‘트로픽 썬더’,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 ‘매직 마이크’,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했다. 특히 매튜 맥커너히가 주연을 맡은 영화 ‘인터스텔라’가 국내에서 천만 관객을 동원하며 국내 관객들에게 믿고 보는 배우로 눈도장 찍은 바 있다. 매튜 맥커너히는 지난 2012년 모델 카밀라 알베스와 결혼해 슬하 2남 1녀를 두고 있다.

박혜리 기자 phr@tvreport.co.kr / 사진= 영화 ‘인터스텔라’


– 출처 : https://tvreport.co.kr/breaking/article/8587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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