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 코요태 전성기 당시 정산 못 받아
“1~2집에는 돈을 하나도 못 벌었다”
“첫 정산이 어땠는지 기억이 안 난다”
가수 신지가 코요태 전성기 시절 겪었던 충격적인 정산 시스템을 털어놔 화제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어떠신지?!?’에는 ‘행사 13~15개 뛰고도 정산 못 받았다니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해당 영상에서 신지는 과거 가요계의 불합리했던 수익 배분 구조를 언급하며 힘들었던 시절을 회상했다. 신지는 “테이프, CD를 만드니까 손익분기점이라는 게 있다”라며 “만 장을 넘기면 10001장부터 한 장에 10원씩 받기로 돼있었다”라고 당시의 구체적인 계약 내용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화려한 활동 뒤에 가려진 실제 수입은 처참했다. 신지는 “한 푼도 못 받았다”라며 “1~2집에는 돈을 하나도 못 벌었다”라고 털어놨다. 특히 살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하면서도 정작 자신에게 돌아오는 수익은 전무했다는 사실이 대중을 놀라게 했다. 이어 신지는 “첫 정산이 어땠는지 기억이 안 난다”라며 “30살 넘어서 처음 돈을 벌기 시작했다”라고 밝히며 연예계 생활의 고충을 토로했다. 긴 인고의 시간 끝에 손에 쥔 첫 수익은 소중한 사람들을 위해 쓰였다.
신지는 “계약금은 다 부모님 드리고 처음으로 내 차를 가졌다”라고 말하며 효심을 드러냈다. 이어 “계약금 대신 차를 바꿔준 적도 있고 벤츠 뚜껑 열리는 것도 탔었다”라면서도 “팔기 하루 전날 한 번 열어봤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하루 13개 행사를 뛰고 0원이라니 당시 기획사들 정말 너무했네요”, “신지 씨 그 힘든 시간을 잘 버텨줘서 고마워요”, “30살 넘어서 돈 벌기 시작했다는 말에 가슴이 아프네요 이제는 꽃길만 걸으세요”, “역시 원조 벤츠녀였네요. 반전 매력 너무 귀여우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신지는 지난 1998년 혼성 그룹 코요태의 메인 보컬로 데뷔해 ‘순정’, ‘만남’, ‘실연’, ‘비몽’ 등 발표하는 곡마다 메가 히트를 기록하며 입지를 다졌다. 독보적인 가창력과 시원시원한 고음으로 팀의 전성기를 이끌었으며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을 통해 연기자로도 큰 사랑을 받았다. 또한 신지는 오는 5월 가수 문원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 출처 : https://tenbizt.com/entertainment/article/253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