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뮤지컬 배우 정민희가 이른바 ‘손흥민 협박녀’로 지목된데 분노했다.
23일 정민희는 자신의 소셜 계정에 “나 아니다. 도대체 누가. 연락 팔로우 댓글 그만하시길”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은 정민희가 받은 메시지를 캡처한 것으로 일부 누리꾼들은 “손흥민 협박녀인가?” “진짜 손흥민 전 여친인가?” “누군가 인터넷에 손흥민 전 여친 계정이라고 올렸던데 사실인가?”라며 정민희에 의심을 보냈다.
1992년생인 정민희는 뮤지컬 배우로 지난 2016년 ‘아이다’로 데뷔한 이래 ‘엑스칼리버’ ‘맘마미아’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정민희 만이 아니다. 앞서 지난 20일 손흥민을 협박한 20대 양 모 씨라며 온라인상에 A씨의 신상이 유포된 가운데 A씨는 “일반인 사진을 그냥 올려버리고 헛사람 잡는 사람들 똑똑히 보라. 허위사실 유포 및 모욕죄,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할 예정”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한 바 있다.
한편 서울 강남 경찰서는 지난 22일 20대 여성 양 모 씨를 공갈 협의로 40대 남성 용 모 씨를 공갈미수 혐의로 구속했다. 양 씨는 지난해 6월 손흥민에게 임신을 주장하며 3억 원을 갈취한 혐의를, 용 씨는 지난 3월 언론 유포를 빌미로 손흥민에 7천만 원을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
이렇듯 연이은 사생활 논란에도 손흥민은 지난 21일 스페인 빌바오 산 마메스 바리아에서 열린 2024-25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토트넘 홋스퍼 주장으로 출전해 커리어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정민희 소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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