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임수향이 혼자서 서는 데 성공했다.
21일 방송된 KBS2 ‘미녀와 순정남’에서는 재활 치료에 매진하는 박도라(임수향)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도라는 고필승(지현우)에게 짐이 되기 싫어 백미자(차화연)와 함께 도망가지만, 수소문해 찾아온 고필승과 다시 돌아온다. 고필승은 “나와 헤어지고 싶으면 걸어라. 걷게 되면 그때 헤어져 주겠다”고 말한다.
이후 박도라는 고필승과 재활 치료에 매진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혼자 설 수 조차 없는 자신에게 실망한다. 박도라는 절망감에 고필승에게 떠나라고 하지만, 고필승은 “나는 너에게 껌딱지처럼 붙어 있을거다”고 순정남의 모습을 보인다.
이후 누군가가 찍은 이 모습이 온라인상에 퍼지고, 고필승는 ‘국민 껌딱지남’으로 화제가 된다. 사람들은 두 사람의 사랑을 응원하고, 고필승은 힘들어하는 박도라에게 사람들의 응원 댓글을 보여준다.
박도라는 그 응원에 힘입어 다시 힘을 내지만, 결국 혼자 힘으로 서지 못하고 쓰러진다. 박도라는 “내 꼴을 좀 보라. 이제 그만 가라”고 고필승을 밀치다 혼자 서게 된다. 고필승은 그런 박도라를 보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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