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훈, 멤버들도 몰랐던 ‘아는형님’ PD와 비밀연애…"공개 부담됐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가수 민경훈이 10월 ‘아는형님’을 연출했던 PD와 결혼한다. 민경훈은 “결혼 공개가 부담이었다”며 멤버들도 몰랐던 비밀연애 전말을 공개적으로 고백했다.

민경훈은 지난 10일 “가정을 이루어 소소한 일상을 함께 하고픈 좋은 사람을 만나 서로의 안식처가 되어주고 싶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다”라며 방송계 종사자와 오는 11월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열애 소식도 알려지지 않았던 민경훈이 깜짝 결혼 발표를 한 가운데 ‘아는형님’ PD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이목을 집중 시켰다.

'아는 형님'에서 민경훈이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사진=JTBC]
‘아는 형님’에서 민경훈이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사진=JTBC]

민경훈은 27일 JTBC ‘아는 형님’에서 예비신부와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아는형님’ 멤버들은 “역대급 모든 스태프분들이 다 여기서 궁금해하고 있다”고 했고, 본격 결혼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민경훈은 예비신부에 대해 “알고 지낸지는 몇년 됐다. 교제는 지난 연말부터 비밀리에 했다”고 밝혔다.

이수근은 “방송 관계자라고 기사가 났는데 방송이 몇개 안되지 않냐”라고 말했고, 김희철은 “‘옥탑방’은 그만뒀지 않냐”며 ‘아는 형님’ 관계자인지 궁금해했다.

“지금 이자리에 계시냐”고 묻자 민경훈은 “잠깐 와요 그러면. 괜찮아”라며 들어오라는 제스처를 취했으나 이는 장난이었다.

민경훈은 “‘아는형님’을 거쳐간 PD다. 방송에 노출 된 적은 없다. 일하면서 마음이 생긴 건 아니고, 캠핑을 좋아해서 정보도 공유하면서 연이 됐다”고 러브 스토리를 전했다.

멤버들은 “고백은 누가 먼저 했냐”고 물었고, 민경훈은 “집에 데려다 주는데, 저녁을 먹어서 배가 부른 상태였는데 바로 헤어지긴 아쉬워서 집 앞 호프집에서 어묵탕에서 맥주를 마셨다. 그때 뭔가 서로 느꼈던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사이판 갔을 때 이야기하려고 했다. 근데 촬영에 집중하려고 좀 참았다”고 멤버들에게 알리지 못한 것을 미안해했다.

멤버들은 “사회 서장훈, 축가 이상민 어떠냐?”고 물었고, 민경훈은 “감사하다”며 “팬분들 많이 놀라셨을텐데, 따뜻한 격려와 축복을 많이 해주시길 바라겠다. 결혼을 공개한다는거 자체가 부담을 많이 느꼈는데, ‘아는형님’ 안에 자연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게 해준 식구들, 친구들도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에 멤버들은 “‘아는형님’이 결혼까지 시키네” “행복해야해”라며 축하의 의미를 담은 케이크를 선물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 출처 : https://www.joynews24.com/view/17468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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