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사라진 반려견을 찾기 위해 집을 나섰던 80대 남성이 실종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9일 남양주북부경찰서는 전날 실종신고가 접수된 80대 남성 A씨가 이날 오전 9시쯤 수락산 일대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5시께 키우던 개를 찾기 위해 남양주 별내동 주택 인근의 수락산에 오른 뒤 돌아오지 않았다. 이에 가족들은 오후 9시쯤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당일 심야부터 인근 야산을 수색했고, 이날 사망한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A씨의 후두부 외상 등을 미루어 실족했을 가능성을 두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출처 : https://www.inews24.com/view/1842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