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규 “웨스팅하우스 항소 ‘대응’…韓美 원전 수출 협력해야”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2일 원전 수출의 걸림돌이라고 지적됐던 미국 원전기업 웨스팅하우스의 소송이 각하된 것에 대해 “상대 측에서 항소할 의사를 밝혔기 때문에 긴밀히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방문규 장관은 이날 연합뉴스TV 뉴스워치에 출연해 취임소감과 향후 정책방향 등에 대해 말했다.

앞서 웨스팅하우스가 한국수력원자력의 원전 수출을 막기 위해 제기한 수출 금지 소송에서 미국 법원은 각하 결정내리며 한수원의 손을 들어준 바 있다.

방 장관은 “‘소송을 제기할 자격 요건 적격자가 아니다’라는 판단이지 ‘지적재산권 자체가 문제가 없다’는 아니다”라며 “한미 간에 협의를 통해서 지적재산권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새롭게 떠오르는 폴란드·체코 등 이런 지역 수출을 위해 같이 협력하여 진출할 수 있는 시장을 키워나가며 원전 시장의 파이를 키워나가야 한다”며 “한미간 협력할 부분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또 원전 수출에 대한 질의에 “미국에서 원전을 담당하고 있는 에너지부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한수원·한국전력 등 ‘팀코리아’가 웨스팅하우스와 보다 적극적으로 협의를 해 나가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어 “새롭게 열리는 시장으로 소형모듈원전(SMR) 기술 시장이 있다”며 “한미 간에 이런 기술 협력을 통해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charming@newsis.com


–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30922_00024614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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