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립테크 스타트업 에이슬립은 수면무호흡증 사전선별 진단보조 디지털의료기기 ‘앱노트랙’이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처방이 개시됐다고 4일 밝혔다.
앱노트랙은 수면 중 호흡음을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분석해 수면무호흡증을 사전 선별할 수 있는 디지털의료기기다. 지난해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 2등급 의료기기 승인을 받았고, 같은해 12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법정비급여 사용을 인정받았다.
앱노트랙은 별도의 장비 없이 스마트폰만을 활용해 가정에서 간편하게 수면무호흡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처방 기간 내에 환자가 하룻밤 이상 수면을 측정한 뒤 내원하면 의사가 진단 및 치료에 활용하는 방식이다.
해당 의료기기는 법정비급여 항목으로 수면무호흡증 의심 환자 대상 처방 시 실비보험이 적용된다. 에이슬립은 비만과 비염 등 수면무호흡증 유관 증상에도 처방이 가능한 만큼, 저변이 차츰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동헌 에이슬립 대표는 “수면무호흡은 중증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질환이지만 진단과 치료 후 개선 여부 확인이 어려운 실정”이라며 “여러 진료과 병의원과 심평원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수면무호흡증 진단 대중화와 급여권 진입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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