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은 기자] 가수 바다가 그룹 S.E.S.의 데뷔 27주년을 자축했다.
28일 바다는 “S.E.S 데뷔 27주년을 그냥 보낼순 없지. 우리 팬들을 위해 꼭꼭 숨겨뒀던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봤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활동 시절부터 틈틈이 남겨온 S.E.S. 멤버들의 단체 사진이 담겼다. 사진 속 멤버들은 20대의 풋풋함과 청춘의 싱그러운 매력을 그대로 내뿜고 있다. 오늘 촬영한 사진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현재 모습과 다름 없는 요정 비주얼이 감탄을 자아낸다.
이 가운데, 불화설로 곤욕을 치른 바다와 슈가 단둘이 찍은 사진이 함께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앞서 S.E.S. 멤버 슈는 과거 해외 상습도박 혐의로 논란을 빚으며 2019년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지난 7월 한 팬이 “슈 누나랑 언팔도 끊어져 있고 속상하네요. 멤버가 많은 것도 아니고 딱 셋인데 언젠간 셋이 뭉칠 날을 기다려요”라고 댓글을 남기자 바다는 “진정한 친구는 때론 그 사람이 원하는 대로 해주는 거라 생각합니다. 슈 양이 원치 않는 부분이라 이해 부탁드립니다”라고 불화를 공개적으로 언급해 충격을 안겼다.
29일 슈 역시 “오늘이 저희 S.E.S. 27주년인데요.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항상 저희를 응원해주시고 저희를 사랑해주시는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려요”라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건넸다.
이어 “무엇보다 12월 7~8일 바다 언니가 콘서트를 한다고 해요. 바다 언니 많이 응원해주시고요. 우리 유진이도 많이 사랑해 주세요. S.E.S. forever 입니다”라고 손절설이 퍼졌던 멤버들을 언급했다.
한편, 바다는 오는 12월 7일과 8일 양일간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 대강당에서 ‘2024 바다 겨울 콘서트-The Ocean | I’M YOUR HOME’을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다. 이번 콘서트 부제인 ‘Reflecting S.E.S. on the Music Concert’에 걸맞게, S.E.S. 시절의 대표곡들을 무대에 올려 팬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7일에는 전 SM엔터테인먼트 식구 브라이언과 S.E.S.의 유진, 밴드 터치드의 윤민이 게스트로 나서고, 8일에는 플라이투더스카이 환희, 아이키, 유진이 출연한다. 유진은 S.E.S.의 든든한 멤버이자 동반자로 전회 공연을 함께 한다. 특히 유진과의 공연에서는 S.E.S. 활동 당시 일본 싱글로 발매됐던 노래를 바다와 듀엣으로 부를 예정이라 더욱 관심이 쏠린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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