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서울디자인재단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일상 문제를 해결한 디자인 프로젝트를 발굴하는 ‘서울디자인어워드 2023’의 대상 후보로 10개 작품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운영위원회는 공모를 통해 5년 이내에 실현된 디자인 프로젝트와 실현 방안이 도출된 연구사례 총 356개 작품(46개국)을 접수받았다. 이후 다국적으로 구성된 심사위원 15명의 전문적인 심사를 거쳐 총 22개의 수상작을 선정, 그중 10개 작품을 추렸다.
선정된 10개 프로젝트는 오는 28일부터 내달 23일까지 DDP 디자인랩 1층 D-숲에서 만날 수 있다.
전시와 동시에 시민상 선정 투표가 진행된다. 시민들은 설치된 전시를 보고 OR코드를 활용해 투표할 수 있다. 서울디자인어워드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투표 기간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다음달 15일 오후 4시까지다.
가장 많은 표를 얻은 팀에는 특별상 중 시민상이 수여된다. 시민상은 국내 투표참여자가 뽑은 1개 작품, 전 세계 투표참여자가 뽑은 1개 작품 등 총 2개 작품에 돌아간다. 상금은 500만원이다.
수상작은 내년 상반기 DDP 둘레길 갤러리에서 열릴 수상작 전시에서 더 많은 시민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대상은 내달 25일 시상식에서 공개된다. 1등 상금은 5000만원이다.
서울디자인재단 이경돈 대표이사는 “세계적인 관심을 받은 서울디자인어워드가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더욱 풍성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디자인어워드는 ‘사람과 사회, 환경의 조화로운 관계를 지향하는 지속 가능한 일상을 위한 디자인’을 주제로 하는 국제 디자인 공모전이다. 전시는 ‘지속 가능한 어워드’라는 서울디자인어워드 2023 취지에 맞춰 리사이클링과 업사이클링 소재로 만든 재료만을 사용한다.
나무 가공 시 발생한 자투리 나뭇조각으로 만든 목재 판재를 전시 자재로 활용하고, 사용된 밀크박스와 우드 팔레트는 이후 다른 전시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플라스틱 조각을 가공해서 만든 플라스틱 판재는 100% 재사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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