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女배우 ‘이것’ 중독됐다가…의식 잃은 후 몸 못움직여, 왜?

성인 女배우 '이것' 중독됐다가...의식 잃은 후 몸 못움직여, 왜?

잠금증후군은 의식은 있지만 전신 마비로 인해 외부 자극에 반응하지 못하는 질환이다. [사진=’데일리메일’ 보도내용 캡처]

미국 성인 배우 에밀리 윌리스(25)가 잠금증후군(Locked-in Syndrome) 진단을 받은 사연이 소개됐다. 지난해 마취제의 일종인 케타민 중독으로 재활센터에 입원 중이던 그는 의식을 잃은 채로 발견된 후 심폐소생술을 통해 간신히 의식을 되찾았으나, 현재 말을 하거나 움직일 수는 없으며 눈동자만 움직일 수 있는 상태다.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윌리스는 지난해 2월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되어 약 30분 가량 심폐소생술을 받았다. 다행히 의식은 되찾았지만, 이후로 그는 움직이거나 말을 할 수 없는 상태가 됐다. 의사는 뇌에 산소가 장시간 공급되지 않아 뇌간이 손상된 것으로 추측했다.

뇌간 손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잠금증후군, 뇌졸중과 뇌손상이 가장 흔한 원인

잠금증후군은 의식은 있지만 전신 마비로 인해 외부 자극에 반응하지 못하는 질환이다. 자발적으로 움직일 수 없고 말을 할 수 없기 때문에 혼수상태로 오진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혼수상태와는 달리 대뇌와 소뇌는 정상이며, 뇌간의 일부가 손상을 입어 뇌와 몸 사이에 소통이 이루어지지 않는 상태다.

잠금증후군의 가장 흔한 원인은 뇌졸중과 사고로 인한 뇌 손상이지만, 근위축성측색경화증이나 다발성경화증 같은 신경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뇌간 주변 신경세포가 퇴화되어 잠금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다.

얼굴을 포함해 팔다리를 움직이지 못하며, 말하기, 씹기, 삼키기와 같은 기본적인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된다. 하지만 중뇌는 손상되지 않았으므로 눈을 뜨거나 눈동자를 움직이는 것은 가능하다. 또한 인지 능력이 정상이며, 통증을 느끼거나 들을 수도 있다.

잠금증후군 환자는 대부분 심각한 장애가 남는다. 하지만 일부 운동 기능 회복이 기대되는 환자의 경우, 물리치료와 언어치료 등의 재활치료를 통해 서서히 기능이 회복되는 경우도 있다. 다만, 기능을 회복하더라도 이전과 같은 상태로 회복하기는 어렵다. 전문가들은 미국에서 1000명 미만, 영국에서 30~500명이 잠금증후군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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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https://kormedi.com/1792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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