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박노해 시인이 올리브나무와 함께 사는 사람들의 삶의 이야기를 사진과 함께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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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은 책 ‘올리브나무 아래(느린걸음)에서 팔레스타인, 요르단, 시리아, 레바논 등 세계 각지에서 담아온 사진 37점을 통해 올리브나무가 지닌 신성한 빛과 강인한 힘을 전한다.
이 책은 시인의 사진에세이 시리즈 여섯 번째 책으로 올리브나무와 함께 자라나고, 노동하고, 저항하고, 꿈을 꾸고, 기도하고, 올리브나무 아래 묻히고, 다시 삶을 이어가는 사람들의 가슴 시린 이야기가 담겼다.
시인은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자신이 선 자리에서 양심과 원칙을 지켜가는 사람들. 누가 보아주지 않아도 좋은 삶을 살아가며 선한 메아리를 울려오는 사람들. 나에게 빛이 되고 힘이 되고 길이 되는 사람들이 올리브나무처럼 몸을 기울여 나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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