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배효진 기자] 배우 김수현을 광고 모델로 기용했던 신한금융그룹(이하 신한금융)의 재계약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새론 유족이 고인이 미성년이던 2016년에 김수현과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하면서 사실상 광고계에서 퇴출당하 게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27일 금융계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신한금융과 김수현 계약 기간이 수개월 남은 것으로 안다”면서 “재계약은 어렵지 않겠냐”며 고개를 저었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7월 프리미어 자산관리서비스 홍보 모델로 김수현을 발탁했다. 통상적인 계약 기간이 1년 단위로 진행되는 점을 고려하면 오는 7월 계약이 끝난다. 아직 3개월가량 남아 있는 상태다.
재계약 여부는 단언할 수 없지만 신한금융은 김수현이 등장하는 광고 영상을 삭제하는 등 행보를 보이고 있다.
신한은행 소비자보호부 측은 27일 고객들에게 “고객 신뢰가 최우선”이라며 “해당 사안에 대해 면밀히 논의 중”이라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김새론 유족이 27일 긴급 기자회견에서 추가 증거를 공개하면서 신한금융의 입장 변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김새론 유족이 공개한 카카오톡 메시지에는 김수현이 고인이 미성년 시절이던 2016년에 “뽀뽀”, “너 언제 안고 잠들 수 있어” 등 내용이 포함됐다.
배효진 기자 bhj@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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