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빙속여제’ 김민선, 하얼빈AG서 4관왕 도전…”좋은 흐름 이을 것”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신 빙속여제 김민선(의정부시청)이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4관왕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김민선은 3일 후원사인 CJ그룹의 보도자료를 통해 아시안게임 목표가 4관왕이라고 선언하면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CJ는 지난 2023년부터 대한빙상경기연맹 스피드스케이팅 종목과 더불어 김민선을 후원하고 있다.

오는 7일 막을 올리는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김민선은 최대 4개 종목에 출전할 예정이다.

여자 100m와 500m, 1000m, 팀 스프린트에서 메달 사냥에 나선다.

특히 500m에서 금메달을 바라보고 있다.

김민선은 2024~2025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여자 500m 랭킹에서 11위에 올라있다.

아시아 선수 중 김민선보다 랭킹이 높은 2위 요시다 유키노, 6위 이나가와 구루미(이상 일본)는 이번 대회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18위인 톈루이닝(중국) 정도가 적수로 여겨진다.

여자 1000m에서는 월드컵 랭킹 1위를 달리는 다카기 미호(일본)가 출전하지 않는 가운데 랭킹 7위 한메이(중국), 19위 야마다 리오(일본)와 금메달을 다툴 전망이다.

이번 대회에서 정식 종목으로 치러지는 남녀 100m는 ISU 월드컵 정식 종목이 아니라 예상이 쉽지 않다.

김민선은 3일 오후 하얼빈으로 출국하며 8일부터 금메달 도전을 펼친다.

김민선은 “이번 대회를 잘 마치고,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까지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203_000305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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