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상 수상’ 티머시 버스필드, 남아 성추행 혐의로 체포 영장 발부 [할리웃통신]

[TV리포트=양원모 기자] 미국 드라마 ‘웨스트윙’, 영화 ‘꿈의 구장’으로 유명한 배우 겸 감독 티머시 버스필드(67)에게 미성년자 성추행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됐다.

9일(현지 시각)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미국 뉴멕시코주(州) 앨버커키 법원은 전날 버스필드에 대해 아동 성추행 혐의 2건으로 체포 영장을 발부했다.

피해자는 폭스 TV 시리즈 ‘더 클리닝 레이디’에 출연한 쌍둥이 아역 배우들이다. 버스필드는 2022년부터 해당 시리즈에서 6개 에피소드를 연출했다.

경찰 진술서에 따르면 쌍둥이 중 한 명은 지난해 가을 수사관에게 “7세와 8세 때 촬영장에서 버스필드가 자신의 사적 부위를 만졌다”고 진술했다. 해당 아동은 “팀이 매우 무서웠고, 그가 촬영장을 떠날 때 안도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버스필드는 지난해 11월 경찰과의 통화에서 “아이들을 안거나 간지럽혔을 가능성이 높다”고 인정하면서도 “그 아이들을 기억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제작사 워너브라더스 TV는 성명을 통해 “출연진과 제작진의 건강과 안전, 특히 미성년자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수사에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경찰은 진술서에서 “워너브라더스가 수사에 필요한 정보 확보를 매우 어렵게 만들었다”고 적시했다.

1989년 드라마 ‘서른 즈음에’로 에미상 남우조연상을 받은 버스필드는 ‘꿈의 구장'(1989), ‘웨스트윙'(1999~2006) 등에 출연한 베테랑 배우다.

양원모 기자 ywm@tvreport.co.kr / 사진=영화 ‘작전 23’, CBS


– 출처 : https://tvreport.co.kr/world/article/984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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