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스파가 다음달 새 미니앨범 ‘드라마’(사진)를 발표하고 활동을 재개한다고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11일 밝혔다.
SM은 “앨범에는 타이틀곡 ‘드라마’를 포함해 다채로운 장르의 노래 총 6곡이 수록된다”며 “한층 성숙한 보컬의 매력과 에스파만의 음악 색깔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미니앨범 ‘드라마’는 다음달 10일 오후 2시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전곡의 음원이 공개된다. 예약 판매는 온·오프라인 음반 매장에서 11일부터 시작한다.
지난 5월 발매한 세 번째 미니앨범 ‘마이 월드’로 에스파는 역대 K팝 걸그룹 발매 첫날 판매량 1위(137만2929장), 역대 K팝 걸그룹 초동 1위(169만8784장) 등의 기록을 세웠다. 타이틀곡 ‘스파이시’는 공개 직후 국내외 음원 차트 1위를 휩쓸며 큰 인기를 얻었다.
일본 첫 디지털 싱글도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7일 발표한 일본 싱글 ‘줌 줌’은 TV 도쿄 계열 6국에서 방영되는 애니메이션 ‘베이블레이드 엑스’의 엔딩 테마곡이다. 에너지 넘치는 분위기의 노래로 익스트림 스포츠를 테마로 한 애니메이션의 세계관을 가사에 담았다. 국내에선 지난 8월 방송을 시작한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의 새로운 시리즈 ‘포켓몬스터: 리코와 로드의 모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에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에스파는 지난 9월 프랑스 파리 공연을 마지막으로 첫 월드 투어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에스파는 아시아 북미 남미 유럽 등 21개 지역에서 팬들을 만났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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