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별 보러 갈래”…강북구, 북한산 천문체험 프로그램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 강북구는 북한산천문교육센터 조성을 완료하고 10월부터 천문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어린이들의 과학적 호기심과 창의력을 길러주기 위해 304㎡ 규모로 조성된 북한산천문교육센터는 북한산국제클라이밍센터 옥상에 위치하고 있다.

센터에서는 7개의 망원경(▲대형 1개, 구경 406㎜ ▲중형 1개, 구경 355㎜ ▲이동식 5개, 구경 120㎜)을 통해 천체를 관측하며 우주의 아름다움을 느껴볼 수 있다.

구는 다음달 1일부터 북한산 천문체험 교실을 운영한다. 체험교실은 화요일~목요일에 운영하는 ‘정기체험’과 토요일~일요일에 운영하는 ‘1일 체험’으로 구성됐다.

먼저 정기체험은 강북구에 거주하고 있거나 강북구에 위치한 초등학교 재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다. 체험 프로그램은 1팀당 10명씩 월 1회씩 총 12회에 걸쳐 1년간 운영되며, ▲첫걸음(1~2학년) ▲체험(2~4학년) ▲탐구(3~5학년) 총 3개 과정으로 나눠 오후 7시30분부터 약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체험교실에 참여한 학생들은 ▲시리우스·카펠라(겨울) ▲아크투루스·스피카(봄) ▲베가(직녀성)·알타이르(견우성)(여름) ▲포말하우트·알페라츠(가을) 등 계절별로 볼 수 있는 천체들을 관측한다. 달모습 체험기·일식 체험기·은하수 사진퍼즐·야광회전 별자리판 만들기 등 다양한 실습프로그램도 진행하게 된다.

과정별 정기체험 수강료는 12회 총 19만2000원으로, 3개월 단위로 납부하면 되며, 교재비는 별도다.

토~일요일 운영되는 1일 체험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별자리교육과 천체관측, 망원경실습이 오후 7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다.

희망자는 강북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예약하면 된다. 접수는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기상이 악화될 경우 수업일정이 변경되거나 취소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오후 2시부터 6시 사이 북한산천문교육센터(070-8889-1187)로 문의하면 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북한산천문교육센터에서 별을 관측하며 우주의 아름다움과 신비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주말에는 가족 단위로도 참가할 수 있으니 많은 분들이 참여해 가족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je@newsis.com


–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30927_0002467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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