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男스타, 림프종 4기 투병… 눈물나는 근황

[TV리포트=이지은 기자] 서울대 공학박사 출신 웹툰작가 이대양이 림프종 완치 근황을 전했다. 28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명불허전’은 ‘살림하는 남자들’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이대양이 게스트로 출연해 늘어난 남성 주부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10년 차 전업주부이자 만화가로 활동 중인 이대양은 “닥터베르라는 필명으로 활동하고 있는 웹툰작가다. 대학생 시절에 인터넷 소설로 첫 작가 활동을 시작했는데 그때 만들어진 팬카페 운영자와 결혼했다. 지금 11살 아들을 함께 키우고 있다”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저희 아내는 산부인과 전문의로 일하고 있는 능력자다. 재택근무가 가능한 제가 살림과 육아를 많이 맡아서 하고 있다”라며 “우리 집은 별명이 ‘불이 꺼지지 않는 집’이다. 숯불이 늘 있어서 바비큐를 해먹을 수 있고, 맥주도 직접 만들어 먹는다”라고 전업주부로서의 근황을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앞서 ‘아침마당’에 출연해 림프종 4기 투병 사실을 밝힌 바 있는 이대양은 “지난달에 완치 판정을 받았다”라며 건강 회복 소식을 전해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았다.

한편, 이대양은 서울대학교 에너지시스템 공학박사 출신으로, 공학박사 아빠와 산부인과 의사인 엄마가 육아를 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풀어낸 네이버 인기 웹툰 ‘닥터앤닥터 육아일기’의 저자이다. 그는 2022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남다른 인생사를 전하기도 했다. 당시 이대양은 정식 연재를 준비하던 시절을 회상하며 “낮에는 학교에서 일, 밤에는 웹툰 그리는 생활을 했다”라고 밝혔다. 이후 정식 연재 제안을 받게 된 그는 한동안 몸이 아팠고, 결국 혈액암 진단을 받았다고.

이대양은 “공격적인 암은 아니었다. 암치고는 나쁘지 않은데 그런 얘기를 듣고 나니 재미가 없더라. 영화도 책도 의미가 없었다. 가장 하고 싶은 일이 뭘까 고민을 하니 작품 그리던 걸 그려 사람들, 아이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해주고 싶었다. 그러니 지치지 않고 작품 활동을 할 수 있었다. 한 번의 지각, 휴재 없이 완결까지 마무리 지었다”라며 항암 치료를 받으면서도 웹툰 연재를 지켰다고 알려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KBS 1TV ‘아침마당’,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 출처 : https://tvreport.co.kr/entertainment/article/90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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