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정수 기자] 방송인 이혜원이 남편 안정환과 2세 탄생 비화를 언급해 시선을 모았다.
21일 방송된 채널A ‘선 넘은 패밀리’에서는 4MC 안정환·이혜원, 유세윤, 송진우와 함께, 한국으로 선 넘은 ’25년 차’ 기욤, ’15년 차’ 크리스, ‘송진우의 아내’ 미나미가 스튜디오에 자리했다.
이날 ‘캐나다 패밀리’로 새롭게 합류한 경혜정·케빈은 “연애를 4년 넘게 한, 결혼 14년 차 부부다. 딸이 3명인 딸 부잣집”이라고 소개해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경혜정은 가족들의 공간인 집을 소개한 후, “세 딸 모두 아이스하키 선수로 주 대회 진출을 앞두고 있다. 나이아가라 폭포에서 무지개를 보면 행운이 생긴다고 해 폭포 투어를 갈 것”이라며 “폭포를 즐기는 방법 중 하나가 폭포 뒤에서 폭포를 바라보는 ‘저니 비하인드 더 폴스’ 체험이다. 가족들과 함께 도전해 보겠다”라고 말했다.
다음으로, ‘미국 패밀리’ 여유진·샘 로버츠가 오랜만에 출연해 “시댁에서 분가하기 위해 새 집을 구하고 있다. 이에 부동산 임장 투어를 할 예정”이라고 선포했다.
먼저 두 사람은 워싱턴 DC의 대사관 거리에 위치한 ‘대사관 하우스’를 찾았다. 244평에 방 5개, 화장실이 6개가 있었고, 집 가격이 760만 달러(한화 약 107억 원)에 달해 보는 이를 놀라게 했다. 이어 두 사람은 메릴랜드에 위치한 정통 미국하우스를 방문했다. 160평에 방 6개, 화장실 6개, 야외 수영장까지 겸비한 이 집은 가격은 210만 달러, 한화로 약 29억 원. 마지막으로 메릴랜드에 위치한 3층짜리 타운하우스를 방문했고, 세 집을 모두 돌아본 여유진은 “타운하우스는 90만 달러, 한화로 약 12억 5천만 원으로 저희가 입주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일본 패밀리’로 새롭게 합류한 이정재·케이코가 출연해 스튜디오 출연진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이정재는 “2013년 어학연수 시절 케이코와 알게 된 후, 일본 여행을 갔을 때 도움을 받은 게 인연이 돼, 현재는 8년 차 한일 부부”라고 소개한 후, “단기 이민을 와 일본 오카야마 현에 살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본에는 아이들의 성장을 축하하는 전통행사인 ‘시치고산’ 문화가 있다. 산이나 절을 방문해 건강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를 드리는 것”이라며 “아이들을 데리고 일본 대표 산인 후지산에 좋은 기운을 받으러 간다. 잘 볼 수 있는 뷰 스폿을 알려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6시간이나 운전해 후지산에 도착한 이정재는 “후지산은 정상에 신이 산다는 말이 있을 만큼 신성하게 여겨진다. 일본 사람들은 임신을 기원할 때 (후지산에) 간다”라고 설명하고, 이를 들은 이혜원은 “그래서 나도 저기서 임신했나?”라며 신기해했다. 그러자 안정환은 “나의 기를 받은 거지~”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유세윤은 “두 분 다 기운이 좋았나 보다”라고 유쾌하게 반응했다.
안정환과 이혜원은 2001년 결혼해 슬하에 리원 양과 리환 군을 두고 있다. 리원 양은 현재 미국 뉴욕대학교에서 스포츠 매니지먼트학을 전공하고 있으며 리환 군은 2022년 12월 최연소 트럼펫 연주자로 카네기홀 무대에 올랐다는 근황이 전해져 화제를 모았다.
한편, 국경을 넘어 사랑의 결실을 맺은 국제 가족들의 일상을 전하는 채널A ‘선 넘은 패밀리’는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10분 방송된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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