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연, 추영우와 연분 났다 오해→멍석말이 당해… 대감 살해하고 도주(‘옥씨부인전’)

[TV리포트=이혜미 기자] 임지연이 추영우와 연분이 났다는 오해에 휩싸여 멍석말이를 당했다.

30일 JTBC ‘옥씨부인전’ 첫 회에선 김소혜(하율리 분)에게 멍석말이를 당하는 구덕이(임지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남장 후 저잣거리로 나왔던 구덕이는 아씨 김소혜의 등장에 놀라 몸을 숨겼다.

이는 송서인(추영우 분)도 마찬가지. 저와 함께 숨은 송서인에 구덕이는 “넌 왜 웃어? 옷은 왜 그러고?”라고 물었다.

이에 “이 땅에 태어난 게 죄라면 죄지”라고 자조한 송서인은 구덕이에 “네가 그 댁 아씨 대신 뭐든 해준다는 것이 사실이더냐?”라고 물었다.

“근데 너는 말투가 원래 그렇게 재수가 없더냐?”라는 구덕이의 되물음엔 넌지시 갓을 쓰는 것으로 자신의 신분을 알렸다. 그럼에도 구덕이가 “뭐래 진짜. 당장 벗어. 당장 이 옷 벗으라고”라며 도포를 벗기려고 하자 송서인은 “우리가 막 옷을 벗으라, 말라 할 사이는 아니지 않나”라며 당황한 반응을 보였다.

그제야 송서인이 양반임을 알게 된 구덕이는 냉큼 줄행랑을 치려고 했으나 송서인은 “양반에게 함부로 한 대가는 치러야지”라고 말하며 그를 끌고 갔다.

이어 ‘홍길동 전’을 읽으며 서자의 절절한 마음을 알게 됐다며 감상을 내놨다. 이에 구덕이는 “그러게요. 하늘 아래 같은 사람인데 어찌 귀함과 천함이 있는 것인지. 아마도 도련님이 읽으신 책, 제가 다 필사했을 겁니다”라고 쓰게 말했다.

나아가 “눈 먼 아비가 젖동냥으로 키운 심청이가 왕비마마가 되다니 현실에서 가당키나 하답니까? 사람들은 그냥 가난하고 불쌍한 사람들이 행복해지는 게 좋은 겁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평온함도 잠시. 송서인과 연분이 났다는 오해를 산 구덕이는 김소혜에 멍석말이를 당하는 시련을 겪었다. 이도 모자라 김낙수(이서환 분)에게 겁탈을 당할 위기에 처한 구덕이는 역으로 그를 살해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옥씨부인전’ 방송화면 캡처


– 출처 : https://tvreport.co.kr/broadcast/article/86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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