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커버그 "온디바이스서 라마…모바일 산업에 엄청난 기회" [스냅드래곤서밋 2024]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라마(LLaMA)를 온디바이스에서 실행할 수 있게 된 것은 모바일 산업에 엄청난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21일 오전(현지시각) 하와이 마우이 와일레아 비치 리조트 메리어트에서 열린 스냅드래곤 서밋 2024에서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영상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안세준 기자]
21일 오전(현지시각) 하와이 마우이 와일레아 비치 리조트 메리어트에서 열린 스냅드래곤 서밋 2024에서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영상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안세준 기자]

21일 오전(현지시각) 하와이 마우이 와일레아 비치 리조트 메리어트에서 열린 스냅드래곤 서밋 2024 현장에서 마크 저커버그 CEO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메타는 더 많은 처리 과정을 엣지(Edge)로 옮겨 더 풍부하고 반응성 높은 AI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스냅드래곤 서밋은 퀄컴이 개최하는 연례 최대 규모 행사다.

저커버그 CEO는 지난해 스냅드래곤 서밋 현장에서도 영상 메시지를 전달한 바 있다. 당시 그는 “퀄컴 스냅드래곤이 구동하는 기기에서 직접 실행할 수 있도록 선도적인 오픈소스 AI 기반 모델에 라마를 최적화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개발자들에게 더 많은, 새로운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고 했다.

메타는 올해 9월 이미지·텍스트 등 데이터를 동시 처리하는 멀티모달 모델(LMM) 라마 3.2를 공개했다. 관련해 그는 “AI 분야에서는 최첨단 모델인 라마 3.2를 스냅드래곤 플랫폼을 탑재한 기기에 도입했다”며 “여기에는 멀티모달 110억 매개변수 모델뿐만 아니라 디바이스에 최적화된 10억, 30억 매개변수의 소형 모델도 포함된다”고 언급했다.

더 많은 처리를 엣지에서 수행할 수 있게 된 만큼 AI 경험이 더 풍부해지고 응답성이 향상되며 추가적인 개인 정보 보호 혜택도 제공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저커버그 CEO는 “퀄컴과의 오큘러스 고(Oculus Go) 협력 이후로 우리는 스냅드래곤 XR 플랫폼으로 구동되는 맞춤형 혼합현실(MR) 칩셋을 개발해 메타의 퀘스트(VR) 제품군, 특히 최근 출시된 메타 퀘스트 3(Meta Quest 3)에 적용했다”며 “레이밴(AI 스마트 안경)과 메타 AI 스마트 글래스를 포함한 웨어러블 제품군 전반에 걸쳐 지속적인 통합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퀄컴과의 협력에 대해서는 “이 파트너십은 강력하고 몰입감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며 “인간의 연결 방식을 바꿀 미래를 열어가고 있고 이제 막 시작 단계에 불과하다”고 했다.

/하와이 마우이=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 출처 : https://www.inews24.com/view/17745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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