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시스] 이창우 기자 = ‘2023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수준 높고 특색있는 작품 전시로 관심을 끌면서 개막 26일 만에 관람객 20만명을 돌파했다. 목표한 40만명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27일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사무국에 따르면, 전날까지 온·오프라인 누적 관람객이 20만명을 넘어섰다.
계절의 변화와 인생의 성장 과정을 그린 오용길의 ‘사계’, 다양한 감정과 생동감을 담아낸 권세진의 ‘바다를 구성하는 1482개의 드로잉’, 6년을 공들인 성태훈의 ‘선유도 왈츠’ 등 작품이 높은 평가를 받은 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입장권 소지자에게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도 한몫하고 있다.
입장권 하나로 유료 전시관(목포문화예술회관·진도남도전통미술관)과 이건희컬렉션이 진행 중인 전남도립미술관 등 타 전시까지 모두 관람할 수 있다.
특별전이 열리는 해남 대흥사에선 무료 주차도 가능하다.
수묵비엔날레가 끝나는 10월31일까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등 주요 관광지와 숙박시설, 음식점 등 총 97곳에서 입장권을 제시하면 각종 연계 할인도 받을 수 있다.
박근식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사무국장은 “수묵비엔날레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여줘 감사하다”며 “긴 연휴 가족과 함께 특별한 수묵 관람으로 보다 풍요로운 한가위를 보내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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