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월드컵 중계 앞두고 솔직 고백
이영표 옆에서도 당당했다
“무식한 질문 기대해달라”

방송인 전현무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중계에 나선다. 2일 서울 영등포구 KBS 아트홀에서는 ‘KBS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이영표 해설위원과 전현무, 남현종 아나운서가 참석해 월드컵 중계와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다. 전현무는 이번 중계를 통해 월드컵 캐스터에 처음 도전한다. 이영표 해설위원과 남현종 아나운서가 함께 호흡을 맞추며 현지에서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날 전현무는 경쟁 중계진과 비교해 KBS만의 강점을 묻는 질문에 “제가 없다면 이번 중계는 JTBC, KBS 양 방송사 모두 정말 축구를 잘 아는 분들의 교과서 같은 해설 맞대결이 됐을 것이다”라며 “유일한 차별점이 있다면 전현무가 꼈다는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무식하면 이렇게 용감할 수 있구나를 몸소 체험 중”이라면서도 “좋게 말하면 때 묻지 않은 질문을 한다. 축구를 아는 사람은 할 수 없는 질문”이라고 설명했다. 전현무는 월드컵 중계에서 자신이 맡게 될 역할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월드컵은 축구를 잘 아는 사람들보다 모르는 사람들이 더 많이 보는 행사라고 생각한다. 이런 분들을 대변하는 콘텐츠가 되지 않을까. 그럼 우리가 상대적 우위에 있지 않을까”라며 “앞으로도 무식한 질문 기대해달라”라고 말했다.
전현무는 KBS 연예대상에 대한 솔직한 생각도 털어놓으며 “지난해 KBS 연예대상을 받아서 2년 연속 수상을 기대하지 않는 바가 아니다. 늘 기대하고 있고 지금도 준비 중”이라고 전해 웃음을 더했다.

이어 “이 중계와 연예대상이 직결돼 있다. 이걸 망하면 다른 걸 백날 잘해도 안 줄 것”이라고 덧붙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홍명보 호와 같은 마음이다. 내가 좀 실수를 해도 팀 성적이 잘 나오면 이해해 주시는데 아니면 제 말 하나하나가 문제가 될 것이다. 생각하던 걸 들켜서 더 솔직하게 답변을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전현무는 지난 2024 파리 올림픽 당시 역도 종목 중계에 참여하며 스포츠 캐스터 경험을 쌓은 바 있다. 그는 “역도는 경기 자체의 호흡이 느려서 예능하듯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할 수 있었는데 축구는 템포가 빨라서 흐름을 놓치기 쉽다”라고 전했다.

또한 “마니아층이 많아서 시청자들이 날카롭게 보신다. 그래서 역도보다 훨씬 많은 공부를 하고 있다”라며 “직관하러 부담 없이 보러 갈 때랑은 경기 흐름과 용어가 달라졌더라. 부족한 시간이지만 틈틈이 공부 중”이라고 밝혔다. KBS는 이영표와 전현무, 남현종을 중심으로 중계진을 구성했다. 여기에 박주영, 김신욱, 조원희, 박찬하, 정우원 등 해설위원과 이재후, 이영호, 김종현, 김진웅 등 캐스터가 현지에서 월드컵 현장의 열기를 전할 예정이다.
한편 전현무는 2003년 YTN 앵커로 데뷔했고 2006년 KBS 32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활동을 이어갔다. 이후 프리랜서를 선언한 그는 ‘나 혼자 산다’, ‘전현무계획’, ‘문제적 남자’, ‘아빠하고 나하고’, ‘강심장’,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 ‘히든싱어’, ‘톡파원 25시’ 등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MC를 맡아 활약했다.
– 출처 : https://tenbizt.com/entertainment/article/268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