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육군이 기습 고지 점령전에서 승리했다.
22일 방송된 채널A ‘강철부대W’에는 김성주, 김희철, 김동현, 츄, 장은실이 ‘강철부대’ 최초 기습 미션에 놀랐다.
이날 첫 번째로 탈락한 특임대. 김희철이 “해병대가 데스매치 안 간 거 처음이죠”라고 묻자 김동현은 “계속 이겨서 기대받는 상황 자체가 처음이다. 해병대는 모든 게 새롭다”라고 감격했다.
본 미션에서 승리한 707 박보람이 “(특임대가) 위협적이었냐”라고 묻자 해병대 박민희는 “압도적 승리였다”라고 밝혔다. 박민희는 “궁금해서 제가 뽑았는데 어땠냐”라며 특전사와 707의 대결에 대해 물었다. 707은 “(불편해서) 죽을 뻔했다. 출발하고 끝나고도 미안하다고 울었다”라고 했고, 박민희는 “죄인이다”라고 사과했다.
707, 해병대, 육군은 데스매치에서 해군, 특전사가 살아 돌아온 걸 알게 됐다. 사전 미션은 최하위 부대 결정전으로, 3개 라운드로 진행된다. 한 라운드에서도 승리하지 못하고 최하위로 결정된 부대는 데스매치로 직행하게 된다고. 특히 데스매치를 경험하고 힘겹게 올라온 해군, 특전사가 전의를 불태웠다.
긴 하루가 끝나고 대원들은 막사로 들어섰다. 김성주는 “야외 숙영은 처음 아니냐”라고 놀랐고, 김희철은 “(대원들이) 놀라지 않는 게 너무 웃기다”라고 했다. 야전침대에서 잔단 말에 특전사 대원들은 좋아하는 반면 야외 숙영을 해본 경험이 없는 해군 대원들은 당황하는 기색을 보였다.
다음 날 아침 사이렌 소리에 대원들은 깜짝 놀라 기상했다. ‘강철부대’ 최초 기습 미션이었다. 플레이트 캐리어를 착용한 후 소총을 들고 고지를 점령하는 미션. 707 강은미는 “예상 못했다. 편안한 상태로 잠들었다”라고 했고, 이현선은 “PTSD가 올 것 같았다. 5분 대기조 훈련을 하는데, 현역 때로 돌아간 것처럼 깜짝 놀랐다”라고 밝혔다.
처음으로 나온 건 해병대. 미션이 고지되기 전에 나온 해병대는 전날 밤 미션을 예상해서 전투화를 신고 잤다고. 김희철은 “독한 제작진 위에 독한 해병대”라고 감탄했다. 이어 육군, 707, 특전사, 해군 순으로 나왔다. 가장 먼저 출발한 건 해병대 이수연. 하지만 1km에 달하는 급경사 산악 코스를 부대원 전원이 도착해야 이기는 미션이었다.
육군 한수빈은 해병대 이수연을 추월했고, 특전사 김지은은 최하위에서 중위권까지 단숨에 올라갔다. 한수빈의 걸음이 느려지는 사이 707 강은미가 선두에 올라섰다. 순위는 계속 뒤바뀌었다. 해병대가 조아라가 1위에 올라섰고, 육군 곽선희가 2위에 섰다.
곽선희는 “우리 대원들이 올라오는 걸 계속 체크했는데, 다들 뭉쳐서 빠르게 올라오고 있었기 때문에 충분히 승산이 있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예상했다. 반면 특전사는 대원들이 다소 흩어져 있었다. 최하위 우희준이 속도를 올리며 특전사, 육군이 서로 뒤섞였다.
개인 순위 1위는 해병대 조아라. 2위는 육군 곽선희였다. 제일 먼저 깃발을 뽑은 건 육군이었다. 간발의 차이로 특전사는 2위를 차지했다. 김지은은 “한편으론 놀랐다. 육군이 대단하단 생각이 들면서 분했다”라고 밝혔다. 곽선희는 “우리가 괜히 지상전의 승리자가 아니다. 봐라”라고 자랑스러워했다. 이어 707, 해병대, 해군이 들어왔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채널A ‘강철부대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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