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차승원이 ‘삼시세끼 라이트’의 주변 반응에 대해 유해진이 고추장찌개에 김치를 넣었던 장면이 가장 반응이 좋았다고 털어놨다.
22일 tvN ‘삼시세끼 Light‘에선 지리산집에서 마지막 아침을 먹는 차승원과 유해진의 모습이 공개됐다.
차승원과 유해진은 아침으로 시그니처 메뉴인 눌은밥에 된장찌개, 달걀프라이를 해서 먹기로 했다.
된장찌개 재료들을 손질하는 차승원에게 제작진이 “된장찌개에는 뭐가 들어가요?”라고 묻자 차승원은 “내 사랑? 잘못된 사랑이기에 맛이 없지”라고 능청을 떨며 웃음을 자아냈다. 유해진이 불을 피우는 사이, 차승원은 부추 겉절이를 하고 고사리볶음을 만들었다.
정갈하게 차려진 아침밥상 앞에 앉은 차승원과 유해진은 있는 재료들을 탈탈 털어 만든 된장찌개에 감탄했다. 유해진은 “된장은 진리”라고 말했고 차승원은 “아침으로는 요 밥상이 딱 좋다”라고 공감했다. 이어 아웅다웅하며 함께 설거지를 하며 지리산 집을 청소하고 정리했다. 정들었던 세끼 하우스를 뒤로하고 “잘 있다가 갑니다”라는 인사를 남기고 석 달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가을에 스튜디오에서 다시 모인 멤버들. 차승원은 유해진의 연극을 보러 서울에서 청주까지 갔다 왔다며 “서울에서 했으면 안 갔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에서 하면 뭐하러 가”라는 말에 나영석 PD는 “그 심보는 뭐야?”라고 물었고 차승원은 “티가 안 나잖아. 멀리 찾아갔다는 티가 나야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멋있게 차려입고 도시남으로 등장한 유해진의 모습에 제작진은 “너무 멋있어” “이거야!”라고 감탄했고 차승원과 시밀러룩으로 맞춘 스타일에 유해진은 “평상시 입고 다니는 그대로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평소에 이러고 다니라”는 차승원의 말에 유해진은 “이러고 다니면 문제가 자꾸 사람들이 나한테 영화배우 하라고 그래”라고 소박한 스타일로 다니는 이유를 털어놓으며 웃음을 자아냈다. “머리도 너무 예쁘다” “샤기컷으로 했다”는 반응에 유해진은 “라이온 킹이라고나 할까?”라고 말하며 웃음을 더했다.
아침 토크쇼 콘셉트로 촬영이 시작된 가운데 제작진들이 방청객으로 자리했다. 나영석 PD가 MC로 나선 가운데 “주변에 이 방송을 보신 분들의 반응이 어땠나”라는 질문이 나왔다.
차승원은 “주변의 반응은 제일 반응이 좋았던 것은 해진 씨가 제가 만들어 넣은 작품에 김치를 넣은 그것 때문에 임팩트가 강했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평창에서 첫 끼니를 준비하던 중에 차셰프가 자리를 비운 사이 유해진이 고추장찌개에 김치를 넣은 사건이 소환됐다. 당시 자신의 요리를 망친 유해진의 행동에 차승원이 분개하며 요리 중단사태가 빚어지기도. 유해진은 요리는 망쳤지만 반응은 뜨거웠다는 말에 “김치 안 넣었으면 큰일 날 뻔했다. 큰 얘깃거리가 없어질 뻔했다”라고 웃었다.
이어 방송에선 차승원이 직접 고추장찌개 요리 시연을 하는 모습과 유해진과 함께 김남길 등 게스트들에게 영상편지를 띄우는 모습을 보였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삼시세끼 라이트’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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