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전현무가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의 명장면 중 하나로 요리 대결에서 이긴 철가방요리사가 여경래 셰프에게 큰절을 하고 여경래 셰프가 축하해주는 장면을 꼽았다.
22일 MBN ‘전현무계획2’에선 전라남도 목포에서 맛집을 찾은 전현무, 곽튜브의 모습이 공개됐다. 먹친구로는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철가방요리사 임태훈과 먹방 유튜버 히밥이 함께 했다.
오랜 전통의 목포 중식당을 찾은 멤버들. 전현무는 “‘흑백요리사’를 다들 보셨겠지만 명장면 중 하나를 꼽으라면 철가방 요리사와 여경래 셰프와의 한판이었다. 철가방 요리사가 이기고 (여경래 셰프에게)큰절 하는 모습과 여경래 셰프는 진심으로 축하해주는 모습에 진짜 울 뻔했다. 어떻게 저런 장면이 나오지 생각했다”라고 ‘흑백요리사’에서 감동했던 장면을 떠올렸다.
이에 임태훈은 “당연히 존경하고 제가 한쪽 마음으로 사부님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니 당연히 그렇게 (큰절을)해야 되는 거라고 생각했다”라고 대답하며 여경래 셰프를 향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전현무는 “철가방 요리사가 정식으로 중식 교육을 안 받은 분이기 때문에 여경래 셰프 책으로만 공부를 했던 거다. 마음속의 사부인 거다”라고 말했고 곽튜브는 “감동이 대단했겠다”라고 거들었다.
전현무는 “여경래 셰프가 정말 대가이지 않나. 세계 음식 대회의 심사위원이다. 근데 이겼다”라고 물었고 임태훈은 “이길 거라고는 생각 전혀 못했다”라고 털어놨다. 전현무는 “여경래 셰프의 음식을 보고도? ‘저 정도면 여경래 이겼다’ 이렇게 생각하지 않았나?”라고 몰아갔고 임태훈은 “전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상황에 곽튜브는 전현무를 언급하며 “이간질의 신이세요. 모든 사람의 사이를 갈라 놓는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임태훈은 “지금도 그때 이겼을 때도 제가 이겼다고 절대 생각 안 한다. 제 음식이 그렇게 맛있다고 생각 안 한다”라고 겸손한 반응을 보였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MBN ‘전현무계획’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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