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회장 선거 후보자 안내문 공지…이기흥 출마 여부 29일 이전 판가름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제42대 대한체육회장을 뽑는 선거의 후보자가 다음주께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이기흥 현 회장도 29일 이전에 공식 입장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대한체육회는 21일 오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 입후보예정자 안내문을 공지했다.

안내문에는 선거 사무 관련 주요 일정과 입후보 방식, 선거 운동 기간과 방법에 대한 내용이 포함됐다.

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하려는 대한체육회 또는 회원단체 등의 비상임 임원은 이기흥 현 회장 임기 만료일(2025년 2월 27일) 90일 이전인 이달 29일 오후 6시까지 후보자 등록 의사 표명서를 체육회에 제출해야 한다.

아울러 같은 기한 내에 해당 보직에서 물러나야 한다.

이기흥 회장은 체육회 비상임 임원으로, 출마를 위해서는 29일 오후 6시까지 후보자 등록 의사 표명서를 내야 한다.

정부의 전방위적인 압박과 일각의 출마 반대 목소리 속에 이 회장은 명확한 입장을 드러내지 않았다.

지난 13일 해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면서 이 회장은 “3선 도전에 대한 결정을 유보했다. 그만두고 물러서서 내 삶을 정리할 준비를 해놨는데 경기 단체, 시도 체육회 관계자들과 논의하고 조만간 거취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 3선 도전을 위한 자격 심의를 요청해 승인을 받은 이 회장이 출마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다.

이미 지난 7월 31일부터 입후보 예정자의 기부행위는 금지됐다.

회장 후보자 등록 기간은 12월 24~25일 이틀 동안이며 등록 마감일 다음 날부터 선거일 하루 전까지 선거운동을 전개할 수 있다.

체육회장 선거는 내년 1월 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홀에서 2300여명의 투표인단의 투표로 진행된다.

제42대 체육회장 선거에는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장, 강신욱 단국대 명예교수, 강태선 서울시체육회장, 김용주 전 강원도체육회 사무처장, 박창범 전 대한우슈협회장, 안상수 전 인천시장 등이 출마 선언을 한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41122_0002969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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