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홍진혁 기자] 이종격투기 선수 겸 방송인 추성훈이 일본 도쿄 내 자택을 공개하며 자신은 얹혀살고 있을 뿐이라고 밝혔다. 21일 추성훈의 개인 채널에는 추성훈의 집들이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추성훈의 도쿄집에 방문한 제작진은 TV앞에 놓여있는 비싼 차 키를 발견했다. 추성훈은 “두 개다 제 것이 아니다. 다 와이프의 것이다. 저는 자전거로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호화롭게 보이던 추성훈의 자택은 깔끔하게 정리된 상태는 아니었다. 추성훈은 “오늘은 좀 깔끔한 편이고 원래는 더 더럽다”고 밝혔다. 제작진이 자가인지 물어보자 추성훈은 “산거 맞다”고 답했다. 추성훈의 도쿄집은 일본 도쿄시 하라주쿠 오모테산도인 번화가에 위치해 있다. 제작진이 추성훈에게 대장 아파트에 대해서 설명하자 추성훈은 “여기 동네는 대장아파트가 엄청 많다. 제일 비싼 곳은 우리나라 돈으로 1조까지 한다. 여기는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전했다. 제작진이 현재 도쿄집의 가격을 묻자 추성훈은 여기도 한 40억~50억인가 정도 일거다 뭐 열심히 해봤자 저쪽까지는 못 가지만 목표는 높게 잡아야 재밌으니까”라고 답했다.
제작진이 추성훈 집의 깔끔한 인테리어에 칭찬하자 추성훈은 “모든 게 와이프 스타일이다. 제 것은 아무것도 없다. 내 몸만 집에 들어있다. 집세를 내야 하나 생각이 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제작진이 “집에서 입지가 쿄로(애완견)와 비슷한 것 같다”고 하자 추성훈은 “쿄로랑 비슷하면 나는 행복한거다”고 밝혔다.
안방으로 들어온 추성훈은 “여기서 와이프와 사랑이와 쿄로가 잔다. 나는 다른 방에서, 사랑이에게 방을 빌려서 잔다. 내 방은 없다”고 호소했다. 집구조를 본 제작진은 “현관에 들어가자 마자 사랑이 방으로 들어갈 수 있으니까 사실상 셋방 살이를 사는 거다”고 하자 추성훈은 “맞다 여기서 혼자서 살 수 있겠다”고 쓴웃음을 지었다. 한편 추성훈은 일본 모델 야노 시호와 2년간 열애 끝에 2009년 결혼해 2011년 딸 사랑이를 품었다. 추성훈과 야노시호는 하와이에도 집을 보유하고 있는데, 그가 살던 곳이라고 알려진 집은 138억 원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홍진혁 기자 hjh@tvreport.co.kr / 사진=’추성훈’
– 출처 : https://tvreport.co.kr/entertainment/article/858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