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남주현 기자 = 신용카드와 네이버페이 등 비현금지급수단 사용이 늘며 추석 명절 전 10영업일 동안 금융기관에 공급된 화폐가 지난해 대비 8.0% 줄어들었다.
한국은행이 27일 내놓은 ‘2023년 추석 전 화폐공급 실적’에 따르면 이달 14일부터 27일까지 공급한 화폐(발행액-환수액)은 3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최근 4년 동안 가정 적은 규모로 지난해 동기(4조1824억원)보다 3338억원(8.0%) 줄어든 수치다.
순발행액은 발행액에서 환수액을 뺀 금액으로 올해 추석 전 발행액은 4조995억 원으로 지난해(4조5640억원)보다 10.2% 줄었다. 환수액은 2509억원으로 직전년(3816억원)보다 34.2% 감소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올해 추석 연휴 기간은 지난해보다 2일 늘었지만, 비현금지급수단 이용 확대 등에 따른 화폐수요 둔화 등이 발행액 감소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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