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한국 탁구 간판 조대성(삼성생명)-신유빈(대한항공) 조가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싱가포르 스매시 2025 혼합복식 8강에서 고배를 마셨다.
세계랭킹 43위 조대성-신유빈은 5일(한국 시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세계 3위 린스둥-콰이만(중국) 조와의 대회 혼합복식 8강에서 0-3(4-11 4-11 8-11)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조대성-신유빈은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조대성-신유빈은 지난해 11월 국제탁구연맹(ITTF) 혼성단체 월드컵부터 시작해 올해 1월 WTT 스타 컨텐더 도하와 이번 WTT 싱가포르 스매시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다.
지난 16강 조대성-신유빈은 에우아르트 이오네스쿠-베르나데트 쇠츠(루마니아) 조를 3-0(11-8 11-7 11-3)으로 손쉽게 꺾으며 8강에 올랐으나, 중국의 벽을 넘지 못했다.
1게임과 2게임은 5점 연속 실점을 내주는 등 아쉬운 흐름이 계속됐다.
서브 기회에서 좀처럼 점수를 내지 못한 게 치명적이었다.
3게임에선 한때 7-9로 2점 차까지 쫓아갔지만, 역전에 실패하고 패배했다.
한편 조대성은 혼합 복식에 앞서 남자단식 64강에서 탈락해 대회를 마쳤다.
신유빈은 여자복식 32강 탈락을 뒤로하고 여자단식 32강만을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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