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도 난란’ 양상국, 女동료 향한 발언까지 파묘…손짓하며 “속옷 보인다” [RE:뷰]

[TV리포트=최민준 기자] ‘김해 왕세자’라는 캐릭터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코미디언 양상국이 잇따른 태도 논란에 이어 과거의 부적절한 발언까지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을 중심으로 지난해 11월 이용진의 채널에 공개된 영상 속 양상국의 언행이 성희롱에 가깝다는 지적이 쏟아지며 비판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당시 영상에서 양상국은 동료 코미디언 신기루를 향해 “이런 말 해도 되는지 모르겠는데 옷 사이로 속옷이 보인다”고 말해 현장을 당황하게 했다. 진행자인 이용진이 “형이 왜 그걸 보냐”며 만류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눈이 있는데 계속 보이는데 어떡하냐. 테이프로 붙이든가 해라. 내 자리에서 XX 불편하다”며 오히려 목소리를 높였다.

신기루가 “얼굴을 봐라”고 응수하자 양상국은 “거기보다는 여기가 낫다”며 신기루의 특정 신체 부위를 가리키는 듯한 손짓을 취해 무례함의 정점을 찍었다. 온라인 콘텐츠 특유의 격식 없는 분위기 속에 묻혔던 이 장면은 최근 그의 태도 논란과 맞물려 다시금 대중의 공분을 사고 있다.

양상국은 앞서 웹 예능 ‘핑계고’에 출연해 대선배인 유재석에게 “한 번만 더 이야기하면 혼냅니다”라고 발언하거나, “여자친구를 집에 데려다준 적이 없다”는 등의 고압적인 태도를 보여 무례하다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이후 tvN ‘놀라운 토요일’에서도 거친 언행으로 입방아에 올랐던 그는 이번 성희롱 논란까지 더해지며 사실상 ‘초고속 은퇴 위기’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심각한 이미지 타격을 입게 됐다.

논란이 확산되자 양상국은 오는 21일 방송 예정인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을 통해 직접 심경을 밝힐 예정이다. 그는 이날 녹화에서 ‘핑계고’ 논란을 포함한 최근의 일들에 대해 최초로 입장을 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개인 계정의 비판 댓글에 일일이 답변하며 고개를 숙이기도 했던 그가 과연 방송을 통해 진심 어린 사과를 전하고 싸늘하게 식은 대중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경상도 사투리를 내세운 강한 캐릭터가 독이 되어 돌아온 지금, 양상국에게는 연예계 생활을 건 진정한 반성이 필요한 시점이다.

최민준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이용진’


– 출처 : https://tvreport.co.kr/entertainment/article/1044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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