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주류 스마트오더 서비스, 명절엔 지방서 수요 폭발…왜?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편의점 GS25의 주류 스마트오더 서비스 ‘와인25플러스’가 추석 대목을 노린다.

명절 연휴 귀경객 대이동이 이뤄지며, 연휴 기간 비(非) 수도권 지역에서 ‘와인25플러스’를 이용하는 비중은 매년 급증하고 있다.

30일 지난해 GS25가 분석한 추석 당일과 전일 2일간 ‘와인25플러스’ 주문 데이터를 보면, 비수도권 주문 비중이 전체 비중의 61%까지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직전 월 동기간의 주문 비중이 수도권(서울·인천·경기) 59%, 비수도권 41%인점을 고려하면 명절 연휴 비수도권 고객이 크게 늘어난 것이다.

GS25 측은 “가족과 좋은 술을 즐기려는 수요와 추석 명절 선물 용도로 주문 비중이 집중된 결과”라며 “특히 주문 후 원하는 전국 GS25 매장을 지정해 찾아가는 와인25플러스 시스템의 특장점이 장거리 이동 시 주류 휴대가 부담스러워 구매를 포기했던 고객 수요까지도 새롭게 흡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와인25플러스’는 고객이 지정한 편의점에 매출이 등록되는 만큼, 전국 GS25 가맹점의 매출을 높이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실제 대전시 주택가 밀집 지역에 있는 GS25의 한 매장의 경우, 지난해 ‘와인25플러스’ 주문 급증으로 590만원의 추가 매출을 올렸다. 이 매장의 하루 평균 매출이 약 200만원인 점을 고려하면 주류로만 이틀치 이상의 추가 매출을 올린 셈이다.

이 외에도 명절 기간에는 선호하는 주류 트렌드도 바뀐다. 기존에는 와인·위스키·맥주·전통주 순으로 주류 카테고리 매출 순위가 이어졌다면 명절 연휴에는 위스키·와인·맥주·전통주 순으로 변화해 위스키 선호 트렌드가 뚜렷하게 나타난다.

이에 GS25는 명절 연휴 위스키 선호 트렌드를 반영해 ▲하이웨스트 위스키 할인 행사 ▲아이리쉬 싱글몰트 퍼컬렌 위스키 할인 행사 등 유명 위스키 특별 기획전을 10월 15일까지 차례로 진행한다. 와인25플러스로 구매 가능한 주류는 칵테일 주류·와인·전통주·맥주 등 5000여종 이상이다.

GS25 관계자는 “5000여종 이상의 주류를 전국 1만7000여 오프라인 플랫폼에서 받아볼 수 있는 와인25플러스가 한국을 대표하는 온라인 주류 주문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소비자의 다양한 구매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nly@newsis.com


–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30927_00024667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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