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플라이 투 더 스카이 환희가 사촌동생인 이장우 못지않은 대식가라며 관련 사연을 공개했다.

10일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선 환희가 게스트로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최근 R&B에서 트로트로 전향한 환희는 “트로트란 장르는 내가 할 수 있는 게 아니라고, 어렵게만 생각했었는데 어머니가 ‘아들이 한다면 반대는 안 해. 다만, 그동안 아들 노래 중에 내가 부를 수 있는 노래는 없었어’라고 하셨다. 그 말이 크게 박혀서 조금 더 나이가 들기 전에 무기를 장착하고 싶어졌다”며 관련 비화를 전했다.

이에 환희와 플라이 투 더 스카이로 호흡을 맞췄던 브라이언은 “평생 R&B만 하겠다고 했던 친구가 트로트를 한다니 약간 의외였다. 조용히 지켜봤는데 너무 잘하더라. 이미지며 무대 매너며 대박이다 싶었다”며 환희의 새로운 도전을 치켜세웠다. 환희에 따르면 브라이언이 따로 연락을 해 환희의 트로트 전향을 응원하기도 했다고.

이날 환희의 솔로 라이프가 공개된 가운데 환희는 식사량을 조절하고 영양제를 섭취하는 등 건강관리에 힘쓰는 모습을 보였다.

배우 이장우와 사촌지간인 환희는 “우리 집안이 먹는 걸 좋아하는 대식가 집안이다. 그래도 참는 거다. 난 오래 활동을 해왔으니 참는 거고 이장우는 완전히 놓은 것”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 번 살이 찌면 빼는 게 너무 스트레스라 참는다”라는 것이 환희의 설명.

이에 브라이언이 “내가 데뷔 전부터 이장우를 봤는데 볼 때마다 ‘사람이 언제 저렇게 터졌지?’ 싶더라. 원래는 정말 작고 말랐는데 식탐이 터졌다”라고 했다면 전현무는 “얼마 전에 이장우를 봤는데 느티나무처럼 됐다”라고 말하는 것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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