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역사박물관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한가위 한마당’을 30일 박물관 광장에서 개최한다.
박물관 광장에서는 올 한 해의 풍요와 풍작을 기원하고 감사와 행복을 나누는 ‘풍물놀이’ 공연으로 한가위 행사의 막을 올린다.
민속놀이 마당에서는 말타고 활쏘기,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던지기 등 전통놀이가 마련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말 타고 활쏘기 체험은 가장 높은 점수를 맞춘 어린이에게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한다.
만들기 마당에서는 서울역사박물관 역사지도 만들기, 종이 꽃신 만들기, 보름달 등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다.
또 과거 시험장처럼 구성된 부스에 방문한 어린이들이 유생 옷을 입고 한가위와 서울역사박물관과 관련된 단어를 가지고 삼행시를 지어보는 참여형 프로그램도 있다.
이 밖에도 암막 처리를 한 부스에 보름달 조형물을 설치하고 청사초롱 조명으로 한가위 분위기를 연출해 한낮에도 달맞이 하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는 포토 부스도 마련했다.
공연 및 체험 등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제공된다.
기봉호 서울역사박물관 직무대리는 “추석을 맞이해 가족들과 함께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준비한 다양한 공연과 전통문화 체험을 즐기면서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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