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22기 영숙이 4표를 받은 가운데, 16기 영자가 0표 트라우마를 극복했다.
21일 방송된 SBS Plus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남성들의 선택이 공개됐다.
이날 10기 영숙과 16기 영자는 1번 방, 10기 영자와 22기 영숙은 2번 방의 룸메이트가 되었다. 영자는 “저번에도 옥순 언니랑 방 써서 너무 좋았다. 지금도 친하다”라고 했고, 영숙은 “그 전쟁통에서 살아남았네”라고 말했다.
16기 영자는 10기에서 마음에 들었던 출연자로 “10기에 제가 나갔다면 영식님?”이라며 “저 좀 제정신 아니다”고 했다. 이에 10기 영숙은 “턱을 한번 쳐줘야겠다”라고 말하기도. 10기 영숙은 16기 중 마음에 드는 사람에 대해 “난 기수마다 영호가 좋더라”고 밝혔다. 10기 정숙은 “난 자상하게 챙겨주는 사람이 좋더라. 뭐 사주면서 생색내는 사람 싫다. 조용히 있으면 두세 배로 챙겨주는데”라고 했다.
16기 영자는 대화 중 “제가 트라우마에서 아직 못 벗어났다. 누군가가 0표 얘기하면 뜨끔한다”고 털어놓았고, 10기 영숙은 “1년 더 지나면 괜찮다. 잊었다”고 위로해 주었다.
남성 출연자들이 몰표가 나올 것 같다고 걱정하는 가운데, 남성 출연자들의 첫인상 선택이 시작됐다. 미스터 백김은 22기 영숙을 불렀고, “제일 익숙한 분이었다. 방송 보면서 괜찮다고 생각했다. 벌레 무서워하는 모습도 귀엽더라”고 밝혔다. 미스터 배의 선택도 영숙. 그는 “처음 봤는데 뒤에서 후광이 나더라”고 했고, 여성 출연자들은 영숙이 연이어 선택되자 뒤에 있는 영숙 보고 앞으로 나오라고 했다. 미스터 배는 “그냥 끌렸다. 4차원 같은 이미지도 있고, 자신감에 차 있는 모습도 작용했다”라고 밝혔다.
미스터 흑김의 선택도 22기 영숙. 흑김은 “처음에 마중 나와줘서 고마웠다”라며 고백했고, 10기 영숙은 “저 영숙 사단은 오늘 저녁 못 먹는다”라며 씁쓸하게 웃었다.미스터 황은 “사전에 얘기할 때 한 분만 말씀드렸다. 벌레 피하는 모습도 깜찍했다”라며 22기 영숙을 택했다. 10기 영숙은 “오히려 좋아. 오히려 1명이 다 가져가니 별생각이 없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등장한 미스터 박은 “지금 이 경치 중에서도 그분이 가장 아름답다”라며 16기 영자의 이름을 불렀다. 16기 영자는 “눈물 날 뻔했네. 트라우마 극복을 여기서 한다”라며 0표 트라우마를 극복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SBS Plus ‘나솔사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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