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태현 기자] 외국계 은행의 임원 평균 연봉이 5대 은행보다 최대 1억원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권 중 가장 높은 카카오뱅크 바로 다음으로 연봉이 높았다.
1일 은행연합회가 발표한 은행별 경영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계 은행인 SC제일은행과 씨티은행의 임원 평균 연봉은 각각 4억9000만원, 4억4710억원이었다.
5대 은행 중 임원 보수가 가장 높은 곳인 국민은행 3억8539억원보다 6000만~1억원가량씩 많았다. 5대 은행 임원의 평균 연봉은 3억원 안팎이다.
SC제일은행의 임원 기본 급여는 평균 3억6853억원이었고, 1인당 평균 상여금은 1억2151만원이었다. 상여금은 전년 대비 17% 늘었다. SC제일은행은 “목표한 것 이상으로 재무 성과를 달성한 점과 자본 효율성을 높여 ROTE(유형자기자본 이익률)를 개선한 성과를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씨티은행의 임원 기본 급여와 상여금은 각각 2억6975만원, 1억7735만원이었다. 지난해 평균 상여금은 전년 대비 20.89% 증가했다. 씨티은행은 “어려운 상황에서 비즈니스를 잘 관리하고 운영한 리더십을 보상하는 차원으로 상승했다”고 말했다. 소비자금융의 단계적 폐지를 성공적으로 실시한 점도 고려됐다.
지난해 카카오뱅크의 임원 1인당 평균 연봉은 7억5123만원이었다. 성과급에 주식매수선택권 행사 이익 5억5455억원이 포함된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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