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혜리 기자] 가수 겸 배우 셀레나 고메즈가 프로듀서 겸 가수 베니 블랑코와 진지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피플'(People)은 셀레나 고메즈가 베니 블랑코와 함께 미래를 그린다고 보도했다.
이날 ‘할리우드 리포터’와의 인터뷰에서 셀레나 고메즈는 베니 블랑코에 대해 “지금까지 느낀 것 중 가장 안전하며, 이 사람과 함께할 미래가 보인다”라고 말했다. 베니 블랑코도 앞서 11월 ‘피플’과의 인터뷰에서 “정말 행복하다. 가장 친한 친구를 만났다. 세상의 모든 것을 함께하고 싶다. 매일이 제 인생 최고의 날이다”라고 말해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베니 블랑코는 셀레나 고메즈와 자녀도 꿈꿨다. 그는 “셀레나 고메즈와 아이를 갖는 것이 매일의 대화 주제”라며 “아이를 낳는 것이 다음 목표다”라고 이야기한 바 있다.
지난 8월에는 둘의 약혼설도 불거졌다. 셀레나 고메즈가 게재한 사진에서 하트 이모지로 왼손 약지를 가린 것. 이를 본 누리꾼들은 “약혼반지를 숨긴 것 같다”, “확실히 약혼한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할리우드의 가십을 다루는 채널 ‘DeuxMoi’도 “셀레나 고메즈와 베니 블랑코는 해변에서 친구들과 어울리며, 주말에 약혼했다”라며 두 사람의 약혼을 주장했다.
셀레나 고메즈는 지난해 7월부터 베니 블랑코와 교제를 시작했다. 처음엔 비밀 연애를 이어가다 지난해 12월부터 셀레나 고메즈가 자신의 개인 계정에 베니 블랑코의 사진을 공유하며 공개 연애를 마음껏 즐겼다. 두 사람은 지난 2019년 셀레나 고메즈의 노래 ‘I Can’t Get Enough’를 공동 작업하며 인연을 맺었으며, 오랜 기간 함께 음악 작업을 해왔다.
한편, 셀레나 고메즈는 저스틴 비버와 2010년부터 2018년까지 8년간 이별과 재회를 반복한 바 있다. 셀레나 고메즈는 저스틴 비버와 결별한 후 “많은 사람이 혼자 있는 것을 두려워한다. 나도 2년간 스스로를 고문시켰고, 서서히 혼자 있는 것을 받아들였다”라며 “35세에도 애인이 없다면 아이를 입양할 계획이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다 저스틴 비버의 절친이자 11차례 그래미상 후보에 오른 베니 블랑코와 열애를 공개해 화제가 됐다.
박혜리 기자 phr@tvreport.co.kr / 사진= 셀레나 고메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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