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농구 FA 시장 열린다…대어급에 즉시 전력감 ‘수두룩’

女농구 FA 시장 열린다…대어급에 즉시 전력감 ‘수두룩’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2023~2024시즌 여자프로농구가 아산 우리은행의 우승으로 막을 내린 가운데 5일부터 자유계약(FA) 시장이 열려 구단들의 치열한 ‘영입 전쟁’이 예상된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3일 2년 연속 챔피언에 오른 우리은행의 박지현, 박혜진, 최이샘, 나윤정과 부산 BNK의 핵심 진안, 안혜지 등을 포함한 FA 대상자 20명을 발표했다.

이들 외에도 인천 신한은행의 김소니아, 용인 삼성생명의 신이슬, 청주 KB국민은행의 염윤아 등이 있다. 대어급과 즉시 전력감이 많아 큰 관심을 끈다.

데뷔 후 첫 번째 FA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1차 FA 대상자는 박지현, 나윤정, 신이슬, 이혜미(신한은행), 김단아(하나원큐)다.

이들은 1차 협상 기간에 원소속 구단과 우선 협상을 펼친 뒤, 결렬시 2차 협상 기간부터 타 구단과 협상에 나서게 된다.

1차 협상 기간부터 모든 구단과 협상이 가능한 2차 FA 대상자는 김단비, 김한비, 박혜미(이상 삼성생명), 김소니아, 김아름, 이하은(이상 신한은행), 박혜진, 최이샘(이상 우리은행), 김시온, 양인영(이상 하나원큐), 김한별, 안혜지, 진안(이상 BNK), 심성영, 염윤아(이상 KB국민은행) 15명이다.

안혜지와 진안은 소속팀 BNK가 최하위에 머물렀지만 각각 어시스트 1위, 리바운드 2위에 올라 주가가 오른 상태다. 안혜지는 경기당 7.7어시스트, 진안은 10.4리바운드를 잡았다.

올해부터 기존 30일이었던 FA 협상 기간이 20일로 줄었다. 총 3차로 나눠서 진행된다.

1차 협상은 5일부터 14일 오후 5시까지, 2차는 15일부터 19일 오후 5시까지다.

1차와 2차 협상 기간에 계약을 체결하지 못한 선수는 20일부터 22일 오후 5시까지 원 소속 구단과 마지막 3차 협상을 벌일 수 있다.

FA 대상자가 타 구단으로 이적할 경우, 원 소속 구단은 규정에 따라 보상 선수 1명(보호 선수 제외) 혹은 현금 보상을 선택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40403_0002685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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