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역 사고’ 운전자 체포영장 기각…경찰, 오늘 병원 방문해 피의자 조사

‘시청역 사고’ 운전자 체포영장 기각…경찰, 오늘 병원 방문해 피의자 조사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9명의 사망자와 7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시청역 역주행 사고’ 가해자 차모 씨에 대한 체포영장 신청이 기각됐다.

9명의 사망자와 7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시청역 역주행 사고' 가해자 차모 씨에 대한 체포영장 신청이 기각됐다. 사진은 지난 1일 오후 서울 중구 시청역 교차로 사고현장. [사진=뉴시스]
9명의 사망자와 7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시청역 역주행 사고’ 가해자 차모 씨에 대한 체포영장 신청이 기각됐다. 사진은 지난 1일 오후 서울 중구 시청역 교차로 사고현장. [사진=뉴시스]

4일 서울 남대문경찰서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전날 “(피의자가) 출석에 응하지 않을 이유가 있다거나 체포 필요성을 단정하기 어렵다”며 체포 영장을 기각했다.

앞서 지난 1일 오후 9시 27분쯤 서울 시청역 7번 출구 인근에서 차 씨가 운전 중이던 제네시스 차량이 역주행해 인도로 돌진, 9명이 사망하고 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차 씨 측은 사고 원인으로 ‘차량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으며 이에 경찰은 급발진 여부 등을 조사하기 위해 가해 차량, 해당 차량 사고기록장치(EDR) 자료, 가해 차량과 충돌한 2대의 차량 블랙박스 등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감식을 의뢰했다.

지난 3일 서울 중구 시청역 교차로 인근에서 발생한 차량 인도 돌진사고 현장에 고인을 추모하는 국화꽃과 메세지 등이 놓여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 3일 서울 중구 시청역 교차로 인근에서 발생한 차량 인도 돌진사고 현장에 고인을 추모하는 국화꽃과 메세지 등이 놓여 있다. [사진=뉴시스]

또한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차 씨를 입건했다. 차 씨는 현재 갈비뼈 골절 등으로 병원에 입원했으며 경찰은 이날 오후 병원을 찾아 차 씨를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실체적 진실규명을 위해 신속한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 출처 : https://www.inews24.com/view/1738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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